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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4-02
골드 가격, 경기회복 및 인플레이션 기대로 인한 달러 강세와 미 국채 금리 상승에 하락
골드 가격은 달러 강세와 미 국채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했다. 달러가 4개월 내 최고치까지 오르며 금값에 악재로
작용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756%까지 올랐다. 이달 초에도 미 국채금리는 1.730%까지 올라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
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경기 회복과 인플레이션 기대로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는 점도 이 같은 기대를 부추기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미국인의 90%가 내달 19일까
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격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31일 바이든 대통령이 공개할 인프라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CMC마켓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전략가는 "달러 강세로 인해 금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여기에 월말이 되면서 차
익 시현 매물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슨 전략가는 "월말 및 분기 말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국채 금리 하락에도 금값
은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금값은 1,680~1,760달러 범위에 갇혀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악시의 스테픈 인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통상 금은 물가 헤지 수단이지만 현재 국채 금리가 물가와 함께 오르면서 금에 도움
을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금이 오르기 위해서는 국채 금리 상승이 중단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7.20 하락한 $1,684.796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6550 하락한 $24.0150
달러/원 환율
31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1,130원대 중반으로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최근 월말, 분기 말 네고물량이 1,130
원대 중반에서 상단을 제한했던 만큼 이날도 네고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올해 들어 3개월 동안 중공업체가 역대급 수주 실적을 기록한 만큼 월말 네고 소화 후에도 상단 대기 물량은 여전히 많을 것
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월 막바지 네고물량이 어느 정도 소화된 이후 시장은 다시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4월 주식 배당에
따른 역송금 수요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이달 초 1,145원대까지 고점을 높인 이후 레벨 부담에 1,135원 선에서는 계속 상단이 막히는 모습이다.
위에서는 네고가 누르는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하단은 점차 올라오면서 시장은 점점 더 좁은 레인지에 갇혔다.
이날 장중 네고물량이 얼마나 나올지, 월말 이후 달러-원 환율이 상단을 높일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주목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관련 발언도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레인지 속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간밤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경기 회복 가속화 기대에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10년 만기 미 금리는 장중 한때 1.77%대로 상승하며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 인덱스는 93.2선으로 상승
했다.
달러-엔 환율은 110엔대에 진입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17달러대 초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아시아 시장 수준인 6.57위안대에서 등락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제한적인 상승에 그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 중반으로 상승 시도를 하겠으나 장
중 수급 상황에 따라 상단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달러 인덱스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역외 위안화 약세가 제한되면서 상
승 압력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 수급상으로 월 말일을 맞아 네고물량이 여전히 상단을 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
로 보인다. 다만, 최근 월말 네고물량에도 결제물량이 하단을 받치는 등 힘겨루기가 만만치 않은 만큼 어느 한쪽에서 힘이 빠
진다면 균형이 무너지며 쏠림이 발생할 수 있다.
미 경제지표는 호조를 나타냈다.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9.7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웃돈 가운데 1년 내 최고치를 나타냈다.
1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1.2% 오르며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표 호조에도 미국 주식시장은 국채금리 상승
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 외국인 순매수에 강세를 보인 코스피 지수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34.4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1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3.60원) 대비 0.6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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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4-02
골드 가격, 달러 강세 및 금리 상승으로 하락
골드 가격은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하이리지퓨처스의 데이비드 머저 이사는 "현재 금 시장에서는 하락이 나올 때 저가 매수 나오고 상승할 땐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 두가지는 상충되는 되는 힘"이라고 설명했다. 머저 이사는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은 금값에 압력으로 작
용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저금리 정책 종료 등은 금값을 지지하고 있고 궁극적으
로 어느 쪽이 승리할지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뱅크오브차이나 인터네셔널의 시아오 푸 이사는 "지정학적 위험이 오르고 있고 코로나 3차 유행도 금값을 지지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MKS의 조셉 스테판스 이사는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금은 범위에 갇혀있고 1~2주간 여기서 계속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MUFG의 리 하드먼 외환 전략가는 "지난 한 주간 달러는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강세를 나타냈다"면서 "이는 글로벌
경제 회복 우려감이 미국 경제 낙관론보다 더 커져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한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전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하는 것은 강한 경제 회복에 대한 희망에 도전과제가 되고 있고
위험자산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미국 이외 지역의 경제 성장 우려가 줄어들때까지 달러는 계속해서 이로 인해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9.97 하락한 $1,711.995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750 하락한 $24.6700
달러/원 환율
30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회피 분위기에 1,130원대 중반 상단 테스트를 다시 시도하겠으나 레인지 장세를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장 분위기는 위험회피 재료가 더 우세해 보이지만, 월말 네고물량과 여러차례 막힌 1,135원 선 상단에 대한 심리적 저
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방안 대기 속에서 강하게 레벨을 높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헤지펀드인 아케고스캐피털에 대한 마진콜 여파로 미국 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화도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92.9선으로 상승했다. 마진콜에 따른 블록딜 규모가 최대 300억 달러에 달하는 것
으로 알려지면서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환시 전문가들은 아케고스 마진콜 영향이 일부 기업 및 은행에만 집중되면서 파장이 제한될 것으로 봤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여진이 이어질지 살펴야 한다. 마진콜 이슈 외에도 달러화 강세를 이끈 재료는 다양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상승해 간밤 1.7%대를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유럽지역을 중심
으로 경기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달
러 중반까지 하락하며 넉 달 반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간밤 6.58위안대로 고점을 높인 후
6.57위안대에서 등락 중이다.
달러화에 대한 순매도 포지션도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면서 달러화가 전방위로 강세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간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132원대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1원 내외에 그쳤다.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과 더불어 4월 주식 배당 시즌을 앞두고 달러-원 환율이 상방 압력을 받고 있지만, 1,130원대 중반 위에
서 대기하는 네고물량과 상단 인식 등에 레인지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3개월 동안 한국 조선 3사는 약 119억 달러(약 13조 원)를 수주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큰 폭으로 오른 역외 달러-위안 환율과 달러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에 연동하는 가운데 코스피 지
수에 아케고스 마진콜 영향이 얼마나 작용할지 살필 전망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31일(현지시간) 피츠버그 연설에서 인프라 투자와 관련한 발표를 내놓을 전망이다.
증세가 불가피한 가운데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가 증세 효과를 얼마나 상쇄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32.8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
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1.70원) 대비 0.9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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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29
골드 가격, 경제 재개 기대 강화에도 불안정한 투자 심리에 보합세
골드 가격은 전일 발표된 고용 지표와 최근 경제지표의 개선 등으로 경제의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상했음에도 유럽
의 코로나19 재확산 등 여전히 불안정한 투자심리에 보합세를 연출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개인소비지출 지표는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 날 미국에서 한파와 폭설 등의 영향으로 풀이되는 만큼 큰
악재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
상무부는 2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고 발표해 시장의 예상치 0.8% 감소보다 높았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새로 도입한 1조 9천억 달러 부양책이 가동된 만큼 소득의 증가와 소비의 확대를 기대할 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시간대가 발표한 3월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도 84.9를 기록해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시장의 전망치와
예비치도 넘어섰다.
이날 달러 역시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반면 전문가들의 부정적인 시장 전망은 금 가격의 하단을 지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위험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됐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하고 있다.
뉴턴 인베스트먼트의 수잔 허친스 실질 수익 투자 담당 대표는 "대체로 상황이 약간 좋아 보이지만, 여전히 매우 불안정한 환
경이다"라면서 "시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것들이 아직 많다"고 분석한 바 있다.
유럽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인해 봉쇄 조치가 발표되고 있는 점 또한 금값 하락폭을 제한한 것으
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백신 보급의 확산에도 유럽 지역의 코로나 재확산 속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삭소 방크의 올레 한슨 전략가는 "바이러스 확진자수가 증가하고 유럽 지역의 봉쇄조치가 증가하면 경제 회복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어 국채 금리를 끌어내릴 것"이라면서 "미국의 국채 금리가 내린다면 금값은 추가 상승 동력을 받을 수도 있다"고 분석
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5.15 상승한 $1,131.966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250 상승한 $25.0450
달러/원 환율
29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달러화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1,12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 월말 네고물량에 낙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단에서는 저가매수 수요가 나오며 수급 공방이 나타날 수 있다.
지난주 후반 달러-원 환율은 월말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며 장중 꾸준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역대급 수주 소식도 심리적으
로 달러-원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재료로 작용했다.
장중 수급 영향을 주목하는 가운데 이날 달러-원은 혼조세를 보인 미국 달러화를 반영해 1,120원대 후반대에서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초반에서는 달러화와 위안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에 연동할 수 있다.
달러화는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했지만,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레벨을 소폭 낮춘 92.7선에서 등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달러 후반으로 소폭 올랐고, 역외 달러-위안
(CNH) 환율도 6.53위안대로 레벨을 낮췄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129원대 초반으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이날 현물환 시장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질지 살펴야
한다. 월말, 분기 말을 맞아 지난주부터 장중 네고물량이 역외시장에서 끌어올린 달러-원 레벨을 낮추는 재료로 작용한 만큼
이날도 장중 수급 공방이 주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미중 갈등 등 여전히 불확실성 재료가 존재하는 만큼 여전히 하
단에서는 결제수요 등 저가 매수 수요가 나올 수 있다.
미국 주식시장이 양호한 경제 지표와 경기 회복 기대에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갈지도 살펴야 한다.
지난 26일 6거래일 만에 주식을 순매수한 외국인 동향도 주목해야 할 재료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3.40포인트(1.39%) 상승한 33,072.88에 거래를 마쳤
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5.02포인트(1.66%) 오른 3,974.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1.05포인트(1.24%) 상승한 13,138.73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 말 이후 은행의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관련 규제를 풀겠다고 발표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
운데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영향을 받았다.
2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1.0% 줄었지만, 이상 한파와 폭설의 영향으로 풀이되며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3월 소비자태도지수는 84.9로 전월 확정치 76.8보다 상승하며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9.1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0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9.30원) 대비 0.2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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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29
골드 가격, 미국 실업지표 개선 vs 미중 갈등 부담, 보합세
골드 가격은 미국의 긍정적인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 갈등이 고조되며 보합세를 연출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9만 7천명 감소한 68만 4천명을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 73만 5천명을
대폭 밑돌았고 팬데믹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지며 큰 개선을 보였다.
2월의 이례적 폭설과 한파 등으로 최근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했었지만 고용시장의 상황이 다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
며 금 가격의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GDP성자률 확정치 역시 4.3%로 발표되어 시장의 예상치 4.1%보다 높았다. 반면 경제지표
의 호조에도 국채 금리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상승세가 한풀 꺾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 역시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하고 있는 점도 금 가격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서방국가와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점도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억누르고 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기업을 회계 문제 등을 이유로 퇴출할 수 있게 '외국회사문책법'을 발효한 바
있다.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는 점도 여전한 위험 요인으로 금 가격을 뒷받침 하고 있
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CMC마켓의 휴슨 전략가는 "달러가 계속해서 강세를 나타낸다면 금값 상승에 어려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고, HSBC의 제임스
스틸 수석 시장 전략가는 "개인이든 법인이든 더 높은 세금은 금의 수요를 높이곤 한다"고 분석해 앞으로 금 값의 중 장기적
향방에 미국 정부의 세금 인상 정책이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1.58 하락한 $1,127.1104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6950 하락한 $25.080
달러/원 환율
26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진 영향을 받아 1,130원대 중반으로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1,130원대 중반부터 대기하는 네고물량이 상단 저항으로 작용하면서 전일 처럼 상승세는 제한받을 수 있다.
서울 외환시장의 셈법도 복잡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유럽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에 대한 우려 로 약해진 유로화가 달러 강세를 이끈 측면
이 있는 만큼 달러-원에 반영되는 달러 강세 압력은 상대적으로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달러화가 꾸준히 강세를 이어가며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한 가운데 미 국과 중국 간 긴장이 커지면서 위안화마저 약
세로 전환하며 달러 강세에 대한 부담이 더 커졌다.
이 가운데 월말이라는 시기적 특성상 네고물량이 상단 저항으로 강하게 작용하면 서 시장은 달러-원이 얼마나 달러 강세를 반
영해야 할지 가늠하는 중이다.
간밤 달러화는 유로화와 위안화 약세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 달러 인덱스는 92.8선으로 상승하며 다시 4개월 만에 최고치
를 기록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봉쇄가 강화된 가운데 미국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는 커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1.17달러대로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상승하며 6.55위안에 근접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중국의 인권 문제를 중심으로 양국 긴장이 다시 커지면서 위안화뿐만 아니라 중국 상해지수
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간밤 바이든 대통령은 첫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경쟁을 극심한 것으로 본다"며 "내가 보는 앞에서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
력한 국가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에 대해서는 최근 미사일 발사 시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긴장을 고조시킬 경우 상응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135원대로 상승했다.
최근의 달러 강세가 유로화 및 위안화 이슈에서 비롯된 만큼 원화에 미치는 영향 은 제한되는 가운데 수급의 영향력이 커지면
서 오히려 달러-원을 누르는 요인으로 작 용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중 달러화와 위안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을 비롯해 코스 피 지수 등락과 외국인 매매 동향을 살필 전
망이다.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최근 3,000선 부근에서 등락하는 코스피 움직임이 중요하다.
미 국채금리는 진정세를 이어갔다.
7년물 국채 입찰이 두 달 연속 부진했지만, 10년물 금리는 소폭 상승하는 데 그 쳤다.
유럽이 코로나19에 발목 잡힌 가운데 미국 경제는 호조를 나타냈다.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경제가 거의 완전 히 회복되면 매우 점진적이고 투명하게 지원
을 철회할 것"이라며 시장 진정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도 취임 100일 목표로 미국인에게 코로나19 백신 2억 도스를 접종 하겠다고 밝히며 경제회복 전망을 뒷받침했다.
고용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지난주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68만4천 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70만 명을 밑돌
았다.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도 잠정치보다 상향된 4.3%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3.6%로 상향 전망했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코로나19 확산 이래 처음으로
100을 넘어서며 '낙관'으로 전환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35.3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 시장 현물환 종가(1,133.30원) 대비 1.9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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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25
골드 가격, 유럽 코로나 재확산 vs 양호한 경제지표, 보합세
골드 가격은 미국 국채금리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점과 백신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점, 양호한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보합세를 연출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빨라지며 봉쇄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고, 지난 2월 한파와 폭설 등 날씨의 영향으로
미국의 경제 지표 또한 부정적이다.
2월 미국의 내구재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1.1% 감소했고,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미국 제조업 PMI
예비치는 59.0을 기록해 지난달 보다 개선되긴 했지만 시장의 전망치 59.8에는 소폭 못 미쳤다.
이 밖에도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국가간의 대립이 심화되는 점도 시장의 불안 요인이다. 반면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3월 제조
업 PMI 예비치는 62.4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57.6을 크게 웃돌았고, 미국 국채금리 또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금 가격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당분간 금 가격은 방향성 있는 움직임 보다 관망세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달러 역시 보합세를 보이며 금 가격에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전
일에 이어 상원에서 증언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금 값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파월 의장은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은 크지도 지속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이 리지 퓨처스의 데이비드 머저 이사는 "금값은 양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모든 힘들이 있지만 약한 움직임을 나타나고
있다"면서 "달러 강세와 경제 회복 기대감은 금값에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해 금 값 흐름이 최근 금리 급등에 적응
한 점과 더불어 부정적인 의견을 더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7.08 상승한 $1,734.19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25.0800
달러/원 환율
25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 중반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다만, 대기 네고물량 등에 상승세는 제한될 수 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 상승해도 역내시장에서는 수급 공방에 변동성이 제한되고 있다.
전일 글로벌 위험회피 속 달러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 지속에도 월말 네고 물량이 1,130원대 중반부터 상단을 무겁게
누르는 모습이었다. 이날도 달러 강세에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네고물량 강도에 따라 상단이 정
해질 전망이다. 최근 달러 강세가 유로화 약세에 기인한 만큼 달러-원에 강한 상승 동력을 주기는 어렵다는 진단도 나온다.
그렇다고 하단이 열린 장도 아니다. 미 금리 진정에도 다른 불안 요인들이 하단을 지지하는 가운데 결제물량도 꾸준히 나와
쉽게 달러를 매도하기도 불편한 상황이다.
달러-원 환율은 최근 방향을 바꾼 역외 위안화 움직임과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장중 수급 공방에 주목하고 있다.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갔다. 달러 인덱스는 92.5선으로 상승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달러 초반으로 하락했다.
3월 유럽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유로화 낙폭은 제한됐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지 않는 한 유로화 약세는 지속될 수 있
다. 신냉전으로 번지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달러화와 위안화의 역학관계를 바꾸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간밤 6.53위안 부근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제적인 문제에서 주로 충돌했다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인권 문제 등에 좀 더 초점을 맞추
는 모습이다.
경제 문제보다 타협지점을 더 찾기 어려운 인권 문제의 경우 갈등이 더 깊어지고 장기화할 수 있어 환율에는 상승 재료로 작
용할 수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안정된 흐름을 이어갔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61%대로 장을 마쳤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주요 학자들까지 인플레이션과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반복적이고 일관되게 일축한 영향을 받았다.
파월 의장은 상원 증언에서도 물가 상승에 대한 기존 ?峠挽?되풀이했다. 다만, 시장은 금리가 완전히 돌아섰다고 보기에는 이
르다고 판단하는 듯하다.
미국 주식시장은 지표 호조에도 기술주 불안에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주요지수가 하락하면서 국내 코스피도 추가 하락이 예
상된다.
한편,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주요 원유 수송 경로인 수에즈 운하 사고로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서부텍사스유(WTI)가 6%
가까이 급등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35.5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
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3.60원) 대비 1.9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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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24
골드 가격, 유럽 코로나 변이 확산에도 달러 강세에 하락세
골드 가격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경제 정책 관련 하원에서의 증언을 앞둔 가운데 유럽
에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에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연출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경제가 완전하게 회복하기 까지는 여전히 거리가 있으며, 필요한 만큼 장기간 경기 부양을 지속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날 증언에서도 유사한 발언을 이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대 중반까지 내리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달러가 크게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을 끌어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점은 금 가격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며 유럽에서 3차 유행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국은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해 경제 정
상화에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는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개
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에 날짜가 지난 정보가 포함됐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관련
자료를 48시간 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역시 다소 부진했다. 미국의 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천885억 달러를 기록해 전 분기보다 76억 달러 증
가했고, 이는 시장의 예상치 1천 860억 보다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의 견해도 엇갈리고 있다.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며 경제의 빠른 회복이 더딜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안전자산으로 자금 유입이 이루어
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달러와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한다면 금 값이 더욱 하락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1.58 하락한 $1,727.1104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6950 하락한 $25.0800
달러/원 환율
24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회피에 1,130원대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유럽에서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차 유행에 대한 공포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 국가는 다시 봉쇄 조치를 강화했고 백신이 순조롭게 보급되는 미국에서도 신규 감염이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와 더불어 미국과 중국이 세력 결집에 나서면서 신(新)냉전에 대한 긴장도 심화하는 점도 위험회피 심리
를 심화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겨우 진정세를 나타냈지만, 위험선호로 돌아설 새도 없이 코로나19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일제히 하락했고, 국제유가도 큰 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도 다시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92.3선으로 상당폭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달러 중반으로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간밤 6.52위안대로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는 오랜만에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공포와 지정학적 우려가 재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유럽발 코로나19 3차 유행 공포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는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간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133원대로 상승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도 1,130원대 초중반으로 상승 출발해 장중 달러 매수 심리가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금리가 진정세를 이어갔지만, 언제든 다시 오를 수 있다는 불안이 상존하는 가운데 한동안 잠잠하던 코로나19 이슈와 지정
학적 리스크가 시장 불안을 자극하면서 환시 셈법도 복잡해질 전망이다.
미국 주식시장 약세를 반영해 이날 코스피 지수도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는 다시 3,000선 아래로 떨어질 가
능성이 크다. 좀처럼 순매수로 돌아서지 못하는 외국인이 이날도 순매도를 이어가며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불안심리에 수급상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월말 네고물량은 상단을 제한하는 거의 유일한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미 당국자 및 학자들은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하원 증언에서 경제 회복이 아직
완전한 수준과는 거리가 멀고, 연준은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는 의지를 반복했다. 그는 대규모 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크게 높이지는 않??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인플레 압력이 커지면 대응할 수단이 있다고 전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하원 증언에서 정부 부양책 등에 힘입어 "내년에 미국이 완전 고용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게 될 것"
이라며 "인프라 지출 프로그램 재원 마련에 도움이 될 세제 정책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은행 총재들도 미 금리를 누르기 위해 통화정책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2023년에도 제로에 가까운 금리를 예상한
다고 말했다.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도 인플레이션을 걱정할 때가 아니라며 인플레 유발요인은 인플레에 대한 우려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이 올라 전월 대비 0.8% 상승하며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33.4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
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9.70원) 대비 3.7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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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23
상품시황
골드 가격, 미 금리 반락에도 증시 반등하며 하락세
골드 가격은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연출했다.
지난주 1.7% 위로 크게 올랐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반락하면서 장 초반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
는 1.69% 부근에서 등락 하며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을 소폭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이날 파월 연준의장은 국제결제은행이 주관하는 토론에 참석해 디지털 통화 관련 정책에 대해 “실험을 계속하고 있지만, 의
회의 승인 등 광범위한 지지 없이는 도입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서두르는 상황도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통화정책에 대한 직
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과 관련해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진 점도 금 값을 끌어내리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
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에서 실시한 3차 임상에서 백신의 예방 효과가 7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고, 중증 증상 예방 효과는
100%에 달했다. 또 백신이 혈전 형성 위험을 증가시키지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밝혀 최근 부작용 우려로 일부 국
가에서 접종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던 논란을 일축시켰다.
반면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금 가격의 하단을 지지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전미활동지수가
-1.09로, 전월의 0.75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해 지난해 4월 이후 첫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했고 전문가 예상치 0.68를 대폭 하회
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이 여전히 지속되며 금 가격의 변동폭을 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이리지퓨처스 데이비드 머저 이사는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상승은 금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한편으로는 성장 전
망과 계속된 저금리 환경은 물가 우려를 키워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고, 코메르츠방크의 전략가들도 "국채 금리 상
승과 이로 인한 증시의 긴장감 등이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해 금리와 물가 전망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중장기 적으
로 금 값에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판단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6.05 하락한 $1,738.69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4700 하락한 $25.7750
달러/원 환율
22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 부근에서 등락하며 방향성 탐색을 이어갈 전망이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움직임을 반영해 1,120원대 후반으로 하락을 시도 하겠지만,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
도 강세를 이어가면서 장중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10년 만기 미 금리는 여전히 상승하며 1.7%대에 안착했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하는 연방준비제도(Fed)는 여전히 금리 상승에 대한 특 별한 대책을 내놓지 않으며 무대응 원칙을
이어가고 있다. 연준은 채권 수급에 우호적이던 SLR(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완화 조치를 연장하 지 않기로 했다.
SLR 완화는 은행이 보유한 국채와 지급준비금을 필요 자기자본 산정 비율에서 제 외해주는 조치였는데 이 조치가 종료되면서
향후 은행의 국채 보유 부담이 커질 수 있다.
SLR 조치는 이달 말에 종료된다. 기존 조치에 대해 연장마저 하지 않음으로써 연준이 금리 상승을 더 적극적이고 의도적으
로 무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미 금리 상승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달러화는 이에 연동하며 강세 압력을 받았다.
달러 인덱스는 주말 사이 92.1선까지 오른 뒤 91.8선까지 하락했으나 아시아 시 장에서는 다시 92선 부근에서 등락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달러 후반으로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5 1위안대로 올랐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
월물은 1,129원대로 다소 하락하며 1,130원 선을 밑돌 았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이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지만, 환시 전반에는 미국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에 따른 위험통화
회피 심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국내 주식도 혼조세를 보인 미 주가지수를 따라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 큼 달러-원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외국인은 지난주 단 하루를 재개하고 주식을 순매도하며 다시 주식 순매도세를 재개한 모습이다.
한편, 주말 중 진행된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이 독설을 주고받으며 대립한 가운데 위안화 약세는 원화 약세로
연결될 수 있다. 다만, 수급상으로나 심리상으로 1,135원에서는 상단이 막힐 것으로 보인다.
네고물량이 1,130원대 중반에서 상단을 누르는 가운데 여러 차례 1,130원대 중반 에서 상단이 막히는 경험을 하면서 투자심리
도 1,130원대 중반 상단 인식이 강하다.
주요 이벤트가 지나도 여전히 미국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본 격적인 분기 말 네고와 주식 배당금 지급 시
즌을 앞두고 환시의 방향색 탐색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4.33포인트(0.71%) 하락한 32,627.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6포인트(0.06%) 내린 3,913.10에 장을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9.07포인트(0.76% ) 상승한 13,215.24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9.4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0.60원) 대비 1.1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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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22
골드 가격, 미 국채금리 변동성 증가에 보합세
골드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회담이 시작된 가운데 미국의 국채금리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보합세를 연출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의 장기간 저금리 유지 방침이 지속될 것을 재확인했지만 여전히 시장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팽배해
국채금리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연준의 말처럼 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오를 가능성이 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이날 연준이 팬데믹에 대응에 도입했던 은행 자본규제 완화조치를 연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점도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연준은 이날 공지를 통해 SLR(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완화 조치를 예정대로 오는 31일 종료한다고 밝혔고, 종료될 경우 은행
이 국채를 내다 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 초반에는 1.7% 아래로 반락했었지만, 발표 이후
1.74% 부근까지 다시 반등했다.
이날 달러 역시 보합세를 보이며 금 가격에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다. 반면 미국과 중국이 첫 고위급 회담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회담에서 양국은 초반부터 독설을 주고받으며 대립하고 있는 점은 금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의 행동이 규칙에 기초한 세계 질서를 위협한다고 비판했고,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은 미국이 중국 공격을 위해 다른 나라를 선동한다면서 내정 간섭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반격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불안감이 금 값 전망을 더욱 어렵게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RJO퓨처스의 밥 하버콘 선임 시장 전략가는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관련 발언은 금에 지지적임에도 불구하고 10년
물 국채 금리가 계속 상승하면서 금값 상승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TD증권의 다니엘 갈리 원자재 전략가는 "금에서
계속 하강 압력이 나오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저가에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도 나오고 있다"고 평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8.33 상승한 $1,744.7402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950 상승한 $26.2450
달러/원 환율
22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 부근에서 등락하며 방향성 탐색을 이어갈 전망이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움직임을 반영해 1,120원대 후반으로 하락을 시도 하겠지만,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
도 강세를 이어가면서 장중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10년 만기 미 금리는 여전히 상승하며 1.7%대에 안착했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하는 연방준비제도(Fed)는 여전히 금리 상승에 대한 특 별한 대책을 내놓지 않으며 무대응 원칙을
이어가고 있다.
연준은 채권 수급에 우호적이던 SLR(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완화 조치를 연장하 지 않기로 했다.
SLR 완화는 은행이 보유한 국채와 지급준비금을 필요 자기자본 산정 비율에서 제 외해주는 조치였는데 이 조치가 종료되면서
향후 은행의 국채 보유 부담이 커질 수 있다. SLR 조치는 이달 말에 종료된다. 기존 조치에 대해 연장마저 하지 않음으로써
연준이 금리 상승을 더 적극적이고 의도적으로 무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미 금리 상승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달러화는 이에 연동하며 강세 압력을 받았다.
달러 인덱스는 주말 사이 92.1선까지 오른 뒤 91.8선까지 하락했으나 아시아 시 장에서는 다시 92선 부근에서 등락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달러 후반으로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5 1위안대로 올랐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9원대로 다소 하락하며 1,130원 선을 밑돌 았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이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지만, 환시 전반에는 미국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에 따른 위험통화
회피 심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국내 주식도 혼조세를 보인 미 주가지수를 따라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 큼 달러-원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외국인은 지난주 단 하루를 재개하고 주식을 순매도하며 다시 주식 순매도세를 재개한 모습이다.
한편, 주말 중 진행된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이 독설을 주고받으며 대립한 가운데 위안화 약세는 원화 약세로
연결될 수 있다. 다만, 수급상으로나 심리상으로 1,135원에서는 상단이 막힐 것으로 보인다.
네고물량이 1,130원대 중반에서 상단을 누르는 가운데 여러 차례 1,130원대 중반 에서 상단이 막히는 경험을 하면서 투자심리
도 1,130원대 중반 상단 인식이 강하다.
주요 이벤트가 지나도 여전히 미국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본 격적인 분기 말 네고와 주식 배당금 지급 시
즌을 앞두고 환시의 방향색 탐색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4.33포인트(0.71%) 하락한 32,627.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6포인트(0.06%) 내린 3,913.10에 장을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
의 나스닥 지수는 99.07포인트(0.76% ) 상승한 13,215.24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9.4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0.60원) 대비 1.1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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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22
골드 가격, 비둘기 연준 vs 미 금리 재급등, 보합세
골드 가격은 연방준비제도가 완화적 발언을 통해 장기 저금리 방침을 다시 했음에도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재급등 하며 보합
세를 연출했다. 연준의 거듭된 비둘기적 발언에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고, 올해 성장률 및
물가 전망치를 올려 잡은 점도 예상보다 빠른 통화정책의 긴축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하는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또한 엇갈렸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보다 4만 5천명 증가한
77만명을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 70만명 보다 많았고,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필라델피아 연
방준비은행이 발표한 3월 제조업지수는 51.8을 기록해 지난 1973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고 시장 예상치 22.0을 크게 상회했다.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3월 가격지불지수는 전월의 54.4에서 75.9로 급등해 이는 198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저금리 방침 재 확인 이후 달러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금리의 불안정한 흐름은 지속하겠지만, 시장 전반이 크게 불안하지는 않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인베스코의 마이클 메튜 채권 펀드매니저는 "연준 인사들은 향후 3년간 긴축은 없을 것이란 점을 고수하려 하지만, 시장은 이
에 도전하고 있다"면서도 "위험자산은 지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CMC마켓의 매든 전략가는 "연준이 금리를 낮은 수준에서
유지한다는 신호를 보낸다면 금값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해, 금이 안전자산의 역할을
되찾을지 여부가 향후 금 가격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8.03 하락한 $1,736.4093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2850 하락한 $26.0500
달러/원 환율
19일 달러-원 환율은 미 국채금리가 재급등하면서 1,120원대 후반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파월 효과도 하루에 그쳤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진정세를 보이는 듯했던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가 재개되면서
하루 만에 다시 혼란에 빠졌다. 연준이 미 금리 방향을 돌려놓은 것이 아닌 만큼 금리는 그 끝을 확인할 때까지계속 상승 시
도를 이어갈 것이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6.64bp 급등한 1.71%대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1.75%대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연준 저금리 기조 확인 후에도 다시 치솟은 미 금리에 주가는 하락했고, 달러화는 강세로 돌아섰다. 연준이 거듭 완화적인 발
언을 내놓았지만, 성장과 물가 전망 상향 등에 시장은 결국 금리가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하는 모습이다.
간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인플레이션의 일시적 변화에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도한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경고했지만, 시장을 안정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달러 인덱스는 다시 91.8선으로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9달러 초반으로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다시
6.50위안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7원대로 상승했다.
이날 현물환 시장에서도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며 1,120원대 중후반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하루 만에
미 금리가 급등하면서 시장은 다시 금리 움직임에 주목했다.
아시아 장중 미 국채금리 움직임과 달러화, 위안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을 살피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 하락 강도와 외국인 순
매도 및 수급 상황에 따라 상승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오랜만에 순매수로 장을 마친 외국인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설지, 돌아선다면 얼마나 팔지도 시장의 관심사다. 특히 전일
달러-원 환율 급락에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이며 꾸준히 하단을 끌어올렸던 만큼 이날도 결제 우위의 분위기가 이어질지 살펴
야 한다. 전일 1,125원대에서 상단을 막던 달러 매도 수요가 이날은 어디에서 상단을 막을지도 중요하다.
미국 지표는 엇갈렸다.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4만5천 명 증가한 77만 명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70만 명
을 웃돌았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3월 제조업지수는 51.8로 1973년 이후 약 반세기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시장 예상 22.0도 훌쩍 상회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알래스카에서 고위급 외교 회담에 돌입했다. 첫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앞으로 양국이 어떤 관계를 형성
할지 분위기를 살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대중 강경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27.8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
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3.70원) 대비 4.2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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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22
상품시황
골드 가격, FOMC 결과 앞두고 관망세 형성에 보합세
골드 가격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미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음에도 전반적으로 비둘기파 기조를 유지
할 것이라는 전망에 보합세를 연출했다. 이후 연준의 가이던스의 유지 및 파월 의장의 강한 금리인상 및 테이퍼링 부정등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이 팬데믹 기간 적용했던 은행의 자본 규제 완화 혜택(SLR)의 연장은 없었다.
최근의 긍정적인 경제지표와 1조 9천억 규모의 부양책 도입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보급의 확대 등을 고려했을 때 연준
의 경제전망이 더 낙관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 점도표 상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경제 전
망이 개선된다면 국채 금리의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실제로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7%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였으
나 FOMC이후 하락하였다.
반면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악화되고 있는 점은 금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각국에서 신규
확진이 다시 증가하면서 '3차 유행' 우려가 제기되는 중이고 유럽 다수 국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는 등
백신 보급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2월 신규 주택착공은 전월 대비
10.3% 감소한 142만 1천 채를 기록해 시장의 전망치 2.5% 감소에 못 미쳤고, 주택착공 허가 건수도 10.8% 감소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7.0% 감소를 하회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3.50 상승한 $1,744.44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750 상승한 $26.3350
달러/원 환율
18일 달러-원 환율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1,120원대 초반으로 갭다운 출발
할 전망이다.
달러-원 급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장중 수급에 따라 1,120원 하회를 시도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기준에 부합할 때까지 금리 인상이나 양적완화 축소를 고려하지 않을 것임을 재
차 강조하면서 시장은 위험자산 선호로 반응했다. 전망에 기초해 선제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한 셈이다.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023년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입장을 고수했다.
물가가 2%를 넘어도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가운데 자산 매입 속도도 현재의 수준을 유지
하겠다고도 밝혔다.
점도표는 2022년과 2023년 금리 인상을 전망한 의견이 늘었지만, 점도표가 연준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4.2%에서 6.5%로 상향했다. 올해 핵심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1.8%에서 2.2%로 높였다.
비둘기파적인 연준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리스크온으로 화답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경제 전망이 상향 조정되면서 1.66%대로 상승 마감했지만,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1.61%대로 빠
르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는 1.64%대에서 등락 중이다.
주식을 비롯한 위험자산은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91.3선으로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다시 1.19달러 후반으로 상승했고, 달러-엔 환율은 108엔대로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FOMC
이후 6.48위안대로 빠르게 레벨을 낮췄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121원대로 급락한 가운데 이날 현물환 시장에서도 1,120원대 초반으로 갭다운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FOMC를 앞두고 환시 참가자들이 포지션을 중립으로 돌려놓은 상황에서 달러화 약세는 달러 매도 포지션에 대한 유인
을 키울 수 있다. 장중 주요통화 움직임과 달러 매도 수요 강도, 코스피 움직임에 따라 1,120원을 하회할 수 있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기록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코스피 지수도 강세가 예상된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종가가 33,000선을 넘어섰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상승했다. 다만,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FOMC에도 미 국채금리 급등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긴 어려운 만큼 달러 매수 심리는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레벨이 급락하면 수급상 결제수요 등 저가 매수 수요가 들어오며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
한편,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인도네시아와 터키, 영국 등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
돼 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21.70원에 최종 호가가 나오며 큰 폭 하락했다. 최근 1
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0.20원) 대비 8.3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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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17
골드 가격, FOMC 결과 앞두고 관망세 형성에 보합세
골드 가격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시작된 가운데 주요 경제지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소식 등을 주시하며 관망세가
형성되어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FOMC에 돌입했고 결과는 다음 날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국채금리의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 결과를 내놓을지에 따라 금리와 금 가격 모두 크게 움직
일 수 있는 상황이다.
대체적으로 연준이 비둘기적인 견해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의 기대만큼 완화적이지 않을 경우 시장의 혼조세가 예
상된다. 최근 경제지표 또한 양호한 상황이고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 백신 보급의 확대 등을 고려했을 때 연준
이 이전처럼 경제의 불확실성만을 부각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있어서 이른 긴축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존재한다.
미국 국채 금리 또한 FOMC 결과를 앞두고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가는 중인데다 이날 달러 또한 보합세를 보이며 금 가격에 방
향성을 제공하지 못했다.
반면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적으로 부진하게 나오며 금 가격의 하단을 지지했다.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
비 3.0% 감소해 시장의 전망치 0.4% 감소보다도 훨씬 많이 줄었고, 2월 산업생산 또한 전월 대비 2.2% 감소해, 시장 예상
0.3% 증가보다 부진했다. 미국과 반대로 유럽에서 코로나 관련 상황이 불안한 점 또한 금 값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의 다수 국가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했고 오는 18일 유럽의약품청이 백신에 대한 조사 결과
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FOMC 결과와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금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랙록의 릭 라이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파월 의장이 내놓을 모든 단어에 시장이 조정될 것"이라면서 "아무것도 말하지
않으면 시장을 움직일 것이고, 많이 말해도 시장을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90 하락한 $1,730.94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000 하락한 $25.9600
달러/원 환율
17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1,130원 부근에서 관망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가 1.60%대에서 횡보하고 달러화도 혼조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원 환율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장중 달러화와 위안화 등 주요 통화와 미 국채금리 움직임에 연동하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와 수급 동향은 변동폭을 결정할 변
수다. 특히 전일 장 막판 달러-원 환율을 1,130원 아래로 끌어내린 역외 달러 매도 수요와 미 금리 불확실성에 꾸준히 하단을
지지하는 저가 매수 수요 등의 줄다리기가 달러-원 레벨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렸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의 기대만큼 완화적이지
않다면 실망할 가능성도 있다.
1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에서 시장은 여러 가지 정보들을 챙겨야 한다. 시장은 그동안 미 국채금리 급등을 이
끈 조기 긴축 우려에 대한 근거를 찾기 위해 점도표를 살필 것이다.
기존 점도표에서 2022년 금리 인상을 내다본 위원이 1명이었는데, 얼마나 더 늘어날지가 관건이다. 또한, 시장은 최근 급등한
미 국채금리에 대한 연준의 대응책에도 주목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급등에 눈길이 간다면서도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여러 차례 진단한 가운데 금리 대응책이
나올지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한 상황이다.
팬데믹 기간 은행에 제공한 자본규제 완화 혜택을 연장할지도 관심사다.
마지막으로 올해 첫 경제전망에서 연준의 경기판단이 미국의 독보적인 경기회복 전망을 강화할지도 살펴야 한다.
FOMC에 대한 관망심리에 간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0.86bp 하락한 1.6005%에 장을 마쳤다.
미 금리가 진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달러화도 횡보하는 모습이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 아시아 장중 수준과 비슷한 91.8선
에서 등락했다.
한편, 유로-달러 환율은 1.19달러 초반으로 하락하며 1.19달러 선을 위협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다시 6.50위안 위
로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럽지역 코로나19 재확산에 부분 봉쇄 조치가 취해진 가운데 백신 보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약세를 나
타냈다.
간밤 미국의 경제지표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2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3% 상승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2월 소매판매는 연말 재정부양책에 따른 기저효과에 전월보다 3.0% 감소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6.4% 증가했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하락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30.3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
인트(-0.2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9.70원) 대비 0.8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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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16
골드 가격, 미 국채금리 상승 진정에 상승세
골드 가격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지난 주말 1.6% 위로 오른 이후 추가 상승이 제한되며 시장의 불안감도 다소 누그러진
점과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며 소폭 상승세를 연출했다.
미국 정부가 도입한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도 금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양호한 경제 지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점, 달러가 소폭 강세를 보인 점은 금 가격의 추가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12.1에서 17.4로 상승해 지난해 여름 이후 가장 높은 수
준을 기록했고 시장의 예상치 15.0도 넘어섰다. 다만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점과 영국발 변
이 바이러스 등의 확산이 지속되는 것은 금 값을 뒷받침 하는 요인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FOMC 결과와 금리 흐름에 대한 경계심이 이어지며 금 가격이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엇
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 담당 대표는 “투자자들은 최근 시장을 사로잡고 있는 경제의 과열 및 연준의 긴축 우려
와 지속해서 씨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시장이 미 국채 10년 금리 2%는 큰 어려움 없이 소화할 수 있다고 본다"이라고
분석했고, 반면 TD증권의 갈리 전략가는 "달러도 국채 금리 상승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환경이 금으로 자급이 유입되
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금의 압력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5.43 상승한 $1,731.836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4771 상승한 $26.3900
달러/원 환율
16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통화정책회의를 대기하며 1,130원대 초중반에서 관망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이날도 환율은 1,130원대 레인지에서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간밤 역외시장 움직임을 반영해 레벨을 낮추겠지만, 1,130원 아래로 내려서기엔 미 국채금리 급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
이다. 또한, 장중 상승폭을 확대한다 해도, 전일처럼 1,130원대 중후반에서 상단이 막힐 가능성이 크다.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가 지속되는 만큼 어느 한쪽으로 방향성을 잡기 쉽지 않다.
미 금리도 대기모드에 들어선 모습이다. 간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간밤 2.01bp 하락한 1.6091%에 장을 마치며 시장불안
을 다소 진정시켰다. 급등세가 진정에도 지표 호조 등이 인플레이션 심리를 지지하며 여전히 1.6%대에 머물렀다.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전월 12.1에서 17.4로 상승하며 예상을 웃돌았다. 지난해 여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달러화는 금리가 1.6%대에서 하단이 지지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 아시아 시장 마감 수준인 91.8선
에서 등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9달러 초반으로 하락했으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9위안대로 소폭 레벨을 낮춰 등락 중이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며 1,132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 움직임을 반영해 1,130원대 초중반으로 하락 출발한 이후 장중 위안화와 달러화, 코스피 흐름
을 살피며 횡보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존의 입장을 반복할 것이라는 의견과 대응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
이 혼재된 상황이다.
연준의 조치에 따라 미 금리 향방이 결정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FOMC 결과에 세계 금융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점도
표에서 금리 인상 시점이 앞당겨질지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전일 장중에는 여전히 달러 매수 심리가 우위를 보이며 하단을 지지했지만, 장막판 달러 인덱스와 달러-위안 상승세에도 달러
-원 상단이 제한되는 등 시장의 복잡한 심리를 엿볼 수 있었다.
지지부진했던 코스피 움직임과 외국인 순매수가 다시 살아날지도 살펴야 한다. 간밤 미국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
고치를 또다시 경신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도 상승하면서 코스피도 강세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아침 발표된 국내 2월 수출입물가지수는 달러-원 환율 상승과 국제유가 오름세 지속에 3개월 연속 상승하는 흐름
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에는 한국은행이 2월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발표하고 오후 4시에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32.2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
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6.30원) 대비 3.9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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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15
골드 가격, 미 국채 금리의 상승과 달러화 강세에 하락
골드 가격은 미 국채 금리의 상승과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 초반 1.6%를 넘어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일 1조9천억 달러 부양 법안에 서명한 점
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5월 초까지 모든 성인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규모 재정 투입과 예상보다 빠른 백신 접
종은 경제의 회복을 앞당기는 동시에 물가를 끌어 올리는 요인이다. 물가가 과열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정보다 빨
리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불안감도 상존한다.
이날 나온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시장 예상 수준에서 안정적이었지만, 금리를 끌어내리지는 못했다. 노동부는 2월 생산자물가
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 상승에 부합했다.
BMO의 왕 타이 트레이더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있고 이는 달러 안정화로 이어져 금에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
다"면서 "금은 단기적으로는 1,680까지 하락할 수도 있지만 1,700~1,800달러대에서 평정심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5.00 상승한 $1,726.4069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637 하락한 $25.9129
달러/원 환율
15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1,130원대 중후반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미국의 강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다시 한번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10년 만기 미 금리가 급등하면서 달러화는 다시 강세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91.6선으로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다시 1.20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재차 6.50위안 위로 올라왔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1,130원대 중반으로 레벨을 높였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 금리 급등에 따른 달러화 강세를 반영하며 1,130원대 중반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여느 때처럼 달러화와 위안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과 코스피 지수, 외국인 동향, 수급 등을 따라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특히 미 금리 급등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약화할지 살펴야 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약세 베팅이 대부분 중립으로 회귀한 가운데 서울 환시는 1,130원대에서
포지션을 재정비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유일한 악재는 미국 국채금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9.13bp 오른 1.6292%에 장을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최근 금리 급등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으면서 미 금리도 진정되는 듯했으나 그 효과는 오래가지 못했다.
채권 매입 규모를 유지한 채 속도만 높이겠다는 ECB 대응책이 시장을 진정시키기엔 모호했다는 평가다. 오히려 조 바이든 미
국 대통령의 서명으로 1조9천억 달러 부양책이 현실화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다시 자극했다.
지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더 빨리 통화정책 긴축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미 금리가 급등세를 재개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 열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렸다.
FOMC에서 연준의 스탠스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미 금리 등락에 따른 달러화 움직임에 주목해 달러-원 환율 변동성이 결정될 전
망이다. 이 가운데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재차 인플레이션 위험이 크지 않다고 또다시 강조했다.
그는 14일(현지 시간) 인터뷰에서 "작은 위험이 있을 뿐이고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위험이 구체적으로 나타난다면 우리는
틀림없이 모니터링할 것이며 대응할 도구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미국 주식 강세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3,000선을 회복했으나 미 금리 급등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
주식시장도 혼조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매매 동향이 코스피 방향을 좌우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후 기획재정부는 작년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발표한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36.50원에 최종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현물환 종가(1,133.80원) 대비 2.8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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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12
골드 가격, 등락 반복 지속
11일 골드 가격은 달러화가 하락하고 미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보였으나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금 가격의 상승세는 제
한받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뉴욕증시는 국채 수익률 하락과 미 하원의 코로나19 슈퍼 부양책 통과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미 하원은 1조9000억 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부양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엔 성인 1인당 최대 1400달러의 현금을 지급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연방 실업수당 추가 지원, 코로나19 검사 및 백신 프로그램 지원, 학교 대면수업 재개 지원 등도 포
함돼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2일 이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1.5% 아래로 내리기도 하는 등 하향 안정됐다. 무난했던 국채 입찰 결과와 온건한 미
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이 금리 안정을 이끌었다. 여기에 ECB가 금리 상승에 대응한 조치를 단행한 점도 금리 안정에
일조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총한도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2
분기에 PEPP를 통한 채권 매입 속도를 1분기보다 상당히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4.64 하락한 $1,721.41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873 하락한 $26.0766
달러/원 환율
12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1,130원 부근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했지만, 회사채 발행 이슈를 반영한 만큼 시장 영향은 제한됐고 주식시장 강세 등 위험선호 분위기가 다
소 회복됐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최근 금리 급등에 대응해 채권 매입 속도를 높이겠다고 하면서 유로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91.4선으로 레벨을 낮추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로-달러 환율은 1.19달러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
안(CNH) 환율은 6.47위안대로 레벨을 낮췄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129원대로 하락했다. 레벨 부담 속 1,140원대 중반에서 상단이 두 차례 막히면서 단기 고
점을 확인했다는 인식이 지배적인 가운데 역외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1,130원 부근에서 하단 테스트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달러화와 위안화 움직임에 긴밀하게 연동하는 가운데 간밤 주요 통화 움직임을 반영해 달러-원 환율도 1,120원대 후반까
지 레벨을 낮출 수 있다.
코스피 지수 움직임과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수급 상황도 여전히 중요한 재료다. 전일 네 마녀의 날에도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와 외국인 순매수에 3,000선을 회복한 코스피 지수가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건이다.
특히 전일 외국인은 장 막판 대규모 물량을 사들이며 1조7천억 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로
2011년 7월 8일 1조7천200억 원 순매수 이후 최고치다.
외국인 주식 대량 매수와 관련한 물량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지 살피는 가운데 전일까지만 해도 살아있던 달러 매수 심
리가 적극적으로 저가매수에 나설지도 관건이다.
간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2.01bp 오른 1.5379%에 마감했다. 3거래일 만에 다시 상승했지만, 대규모 회사채 발행 이슈를
반영한 것으로 시장불안을 키우지는 않았다.
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채권 매입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의 금리 급등세에 따른 시장
긴축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CB는 성명서에서 "금융 여건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동반 평가를 바탕으로 다음 분기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매입
이 올해 첫 몇 달보다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여전히 유럽 경제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만큼 ECB
로 인한 달러 약세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일정을 하루 앞당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1조9천억
달러 부양책에 서명했다.
이날 오후 8시에는 대국민 연설도 예정돼 있다. 한국시간으로는 오전 10시다.
미국 고용지표도 예상보다 양호했다.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4만2천 명 감소한 71만2천 명을 기록했다.
미국 주식시장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57포인트(0.58%) 상승한 32,485.59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는 전장보다 40.53포인트(1.04%) 오른3,939.34에, 나스닥 지수는 329.84포인트(2.52%) 급등한 13,398.67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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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11
골드 가격, 방향성 없는 등락 반복
10일 골드 가격은 미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보였으나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주목하는 물가 지표 중 하나로 꼽히는 근원 소비자물가는 0.1% 올라 시
장 전망치(0.2% 상승)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휘발유 가격 상승 탓에 전월보다 0.4% 올
랐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7% 올라 지난해 2월 이후 최대폭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가 아직은 억제되는 수준이라는 점이 확인되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1.5%대 초반으로 후퇴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소식이 더해졌다.
NBC 방송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날 존슨앤드존슨(J&J) 백신 1억 도즈 추가 구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FXTM의 루크먼 오퉁가 전략가는 "금이 이자가 없는 것을 고려할 때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금값에 호재로 작용한다"면서
"그러나 단기적으로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금 시장은 약세에 가까운데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백신도 빠르게 보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스톤X의 로나 오코넬 전략가는 "바겐헌팅에 나선 투자자들이 나오면서 금값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0.69 상승한 $1,726.048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2639 상승한 $26.1639
달러/원 환율
11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되돌림에 1,130원대 중후반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이
어가면서 달러화는 전일 아시아 시장에서의 강세를 되돌렸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 입찰은 당초 우려와 달리 예정된 물량을 무난히 소화하면서 금리를 진정시켰다.
그야말로 금융시장이 미 금리에 울고 웃는 모습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과 마찬가지로 달러화 강세 되돌림에 1,130원대 중후반으로 하락 출발한 이후 장중 코스피 지수와
달러 매수 심리에 낙폭을 줄일 수 있다. 우려했던 미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미 금리 진정세가 지속되는 만큼 현재 환
율 레벨에 대한 고민도 이어질 것이다. 추격 매수 심리가 큰 모습이지만, 달러-원 환율이 과도하게 상승했다는 인식도 시장의
고민을 깊어지게 한다.
장중에는 코스피 지수 움직임에 주로 연동하는 가운데 달러화와 위안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국내 주식시장은 미 주식이 강세를 보였지만, 올해 첫 '네 마녀의 날 (주가지수·개별주식의 선물·옵션 동시 만기
일)'을 맞아 하방 압력이 높은 상황이다.
코스피 등락이 달러-원 환율에 미칠 영향을 주목해야 한다. 외국인이 꾸준히 순매도를 이어온 만큼 만기일을 맞아 이날도 순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 체력이 크게 떨어진 만큼 코스피 지수 낙폭에 주의해야 한다. 코스피 하락은 달러-원 상승을 부추기는데 이는 다시 외국인 주식 매도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수급도 주요 변수다. 전일 코스피 지수 하락과 함께 결제수요 및 역외 달
러 매수수요가 달러-원 하단을 밀어 올리면서 달러-원은 연고점 기록을 다시 썼다.
오후에 나온 역외 매수가 실수요라는 인식 속에 숏커버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환시는 달러-원 상승에 좀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미국 금융시장은 금리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다소 안정됐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1.38bp 하락한 1.5178%에 마
쳤다. 달러 인덱스는 91.7선으로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9달러대 초반으로 올라왔고, 달러-엔 환율은 108엔 초중반에
서 등락했다. 미 금리 진정과 더불어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고 대규모 부양책도 하원에서 통과되면서 미 주식시장은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2월 소비자물가(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전망에 부합했다. 미 하원은 1조9천억 달러의 부양책 법안을 최종 타결한 가
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2일(현지시간)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28포인트(1.46%) 상승한 32,297.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37포인트(0.6%) 오른 3,898.81에 거래를 마쳤지만, 나스닥은 4.99포인트(0.
04%) 하락한 13,068.83에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와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