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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10
골드 가격, 미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화 약세에 상승
9일 골드 가격은 미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장중 1.6%를 넘었던 데서 이날 장 초반 1.5%대 중반으로 내렸다.
최근 금리가 큰 폭 오른 만큼 미 재무부가 실시하는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양호할 것이란 기대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 하원은 지난 주말 상원에서 통과된 부양책 법안을 이르면 다음 날 가결할 계획이다. 하원은 민주당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
고 있어 법안 통과에 장애물이 없다. TD증권의 바트 멜렉 이사는 "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다"면서
"이는 국채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뜻하며 금값은 이로 인해 1,660달러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연
준이 실제로 올해 금리를 인상하거나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이는 금값에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야 전략가는 "단기적으로 금값은 1,650~1,700달러에서 거래될 것이고 만약 1,650달러 아래로 떨어진다면 추가적인 매
도 압력을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원 환율
10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되돌린 영향을 받아 1,130원대 중반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는 미국 국채금리가 숨 고르기에 나선 가운데 최근의 강세가 과도하다는 인식에 상승분을 되돌렸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달러화 움직임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가운데 전일 달러에 대한 원화 약세가 주요 통화보다 과도하다는 평
가가 있었던 만큼 이날은 1,130원대로 레벨을 낮추며 장을 시작할 전망이다.
장중에는 달러화와 위안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을 주로 살피며 여느 때처럼 코스피 지수 움직임과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수
급 등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일 과도한 달러-원 상승세가 달러 강세뿐만 아니라 역외 위안화(CNH)가 6.56위안까지 오
르는 등 약세를 보인 영향도 반영한 만큼 위안화 움직임도 중요하다.
연일 하락 조정을 받은 코스피 지수도 위험심리 회복에 상승 전환할지 살펴야 한다. 외국인은 이달 첫 거래일을 제외하고 5거
래일 연속 주식 순매도에 나섰다.
수급도 중요 재료다. 이날 달러-원이 1,130원대로 레벨을 낮추면서 네고물량이 적극적으로 나올 유인은 적은 가운데 위험회피
분위기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최근 결제물량 등 매수 수요가 꾸준히 하단을 높이는 모습이다.
달러 인덱스는 91.9선으로 전장보다 0.49% 하락했다. 간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6.69bp 하락하며 1.5% 초반대로 내려가면
서 금리도 달러도 쉬어가는 장세를 보였다. 달러 지수가 하락 조정을 받으면서 주요 통화들도 전일 약세를 되돌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1.19달러 회복을 시도했고, 달러-엔 환율은 108엔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6.51위안대
로 하락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135원대로 하락했다. 금리가 숨 고르기에 나서자 위축됐던 투자심리도 되살아났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나스닥 지수가 3.69% 폭등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냈다.
4거래일 연속 하락 조정을 받았던 코스피 지수도 미국 주식 강세에 힘입어 상승 할지 주목된다. 다만, 미 금리가 추가 상승할
수 있는 만큼 우려는 여전하다. 미국 하원은 10일(현지시간) 1조9천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재정 부양책을 최종 통과시킬 전
망인 가운데 이날은 10년 만기 국채 입찰이 예정된 날이다. 대규모 부양책이 통과되면 앞으로 물량부담이 더 커질 수 있는 만
큼 입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간밤 3년 만기 미 국채 입찰이 양호했던 점은 심리를 안정시켰지만, 장기물 입찰 결과에 따라 금리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2024년 전에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고 필요 시 국채를 더 매수하겠다며 완화
적인 입장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중국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오후에는 한국은행이 2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내놓는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2월 C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35.30
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0.30원) 대비 4.90
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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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09
골드 가격, 달러화 강세에 하락
8일 골드 가격은 금 가격은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금일 달러 인덱스는 석 달 반 만에 최고치 수준까지 치솟았다.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강화에 따른 미 국채 수익률 상승 압력에
놀란 투자자들은 안전 투자처인 달러화로 빠르게 갈아타고 있다.
미국 상원은 지난 주말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재정 부양책을 통과시켰다. 이제 성인 1인당 1천400달러에 이르는 현금 지급안
이 포함된 재정부양책이 가시화되면 미국 경기가 가파르게 회복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동안 미국 경제 회복의 약한 고리였던 고용지표까지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증폭될 수 있다는 우
려가 월가를 중심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
하이 리지 퓨처스의 데이비드 머저 이사는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계속해서 국채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고 이는 금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HSBC 전략가들은 "금은 팬데믹(대유행) 기간에 상승을 모두 반납하고 있다"면서 "금값이 1,700달러 아래로 내리면서 앞으로
더 취약한 시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9.62 하락한 $1,681.2439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000 하락한 $25.0900
달러/원 환율
9일 달러-원 환율은 갭업 출발하며 넉 달여 만에 1,140원 선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 압력이 이어지면서 달러화 가치가 석 달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역대급 재정 부양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공포가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레벨을 낮춰왔던 달러-원 환율이 올해 초 1,080원 선 저점을 찍은 후 석 달 동안 50원 넘게 상승했다.
시장이 바라보는 달러-원 환율 상단은 1,150원대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1,140원대로 급등 출발한 이후 숏커버와 추격매수 등에 상승폭을 키울 수 있
다. 다만, 급격한 상승에 대한 레벨 부담과 새로운 레벨에서의 네고물량이 상단 저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 장중 달러화와 위안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을 살피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와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도 계속 눈여겨 봐
야 한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92.4선으로 상승했다. 달러화의 직접적인 강세 요인은 미 국채금리 상승이다.
간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3.06bp 오른 1.5985%에 장을 마쳤다. 장중 1.161%대로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미국 금리상승 발 리플레이션 베팅이 강화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달러화 강세에 유로-달러 환율은 1.18달러대 중반으로 하락했고, 달러-엔 환율은 109엔에 근접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단숨에 6.55위안대로 올라섰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140원대로 급등했다.
미국 정부가 역대급 재정부양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각종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더욱 강화됐다.
인플레이션 기대가 미국 금리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음에도 연방준비제도(Fed) 인사 등 주요 당국자들이 금리 상승을 용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급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다.
한편,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을 두고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옹호해온 학자들도 현재 미국의 경제 규모 대비 재정지출이 제2차 세계대전 수준에 육박한다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불러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
책과 더불어 추가 부양책에 대해 언급하며 부양책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경제회복 기대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그동안 과열 양상을 보였던 기술주에서 경기 순
환주로 자금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6.14포인트(0.97%) 오른 31,802.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0.59포인트(0.54%) 하락한 3,821.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0.99포
인트(2.41%) 급락한 12,609.16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42.6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
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3.20원) 대비 9.55원 급등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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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09
골드 가격, 미 국채 금리 상승, 고용지표 호조에 하락세
5일 골드 가격은 미국의 2월 고용지표 호조와 미 국채 10년물 금리의 급등, 전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에 대한 불확실
한 발언에 하락세를 연출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훨씬 양호하게 나오며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미국 노동부는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7만9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해 시장의 예상치 21만 명 증가보다 많았고 지난 1월 고용
도 4만9천 명 증가가 16만6천 명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실업률 또한 6.2%로 전월 6.3%에서 하락했고 시장 예상치 6.3%보다 낮게 나오며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양호한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높이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급등하며 1.6%도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시장의 기대와 달리 채권 금리 상승 억제 의지를 명확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금리는 또
한 차례 레벨을 높인 점도 금 가격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달러 역시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을 짓눌렀다. 반면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들이 다소 부진했던 점은 금 값의 하단을 어느
정도 지지했다.
미국 상무부는 1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9% 늘어난 68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시장 전망치 676억 달러보다 많았다.
전문가들은 금리 움직임에 따라 금 가격의 불안정한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OCBC은행의 하위 리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금리를 계속 낮게 유지할 계획이라면 국채 금리 곡선은 계속 가팔라질 것이고 이
는 금에 계속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고,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전략가는 "만약 채권 시장이 계속해서 연준을
무시한다면 금은 어려운 몇 주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해 당분간 금 값이 변동성을 보이며 혼란스러운 움직임을 보일 것
으로 사료된다.
달러/원 환율
8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1,130원 부근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주말 사이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재정부양책 상원 통과 등이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했지만, 경기회복 기대가 커질수록 인플레
이션에 대한 부담도 커지는 만큼 달러-원 환율에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 강세와 이에 따른 위안화 등 움직임을 주시하는 가운데 미국 주가지수 상승이 코스피 지수를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장
중 변동성을 결정할 수 있다.
달러-원 환율 레벨이 높아질수록 대기하던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추격 매수 강도도 확인해야 한다.
달러 인덱스는 91.9선으로 오르며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 강세에 유로-달러 환율은 한때 1.18달
러대 후반으로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다시 6.5위안 선 위로 올라섰다.
역외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29원까지 오르며 1,130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일단 서울 외환시장은 달러화 강세에 주목하
며 상승세로 반응할 전망이다.
달러화 강세를 반영한 이후에는 장중 코스피 지수와 위안화 움직임, 수급에 주목해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미국 주요 주가지
수가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지난주 낙폭을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 살펴야 한다.
또한, 레벨이 오를 때마다 상단을 막는 재료로 작용하는 네고물량 등 수급 동향도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신경 쓸 재
료가 많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고용지표 호조에 장중 1.6%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1.56% 수준에서 마감했다.
지난 2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은 37만9천 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21만 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도 6.2%를 기
록하며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보다 낮았다.
미국 상원에서도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재정 부양책이 통과됐다. 부양책은 오는 9일 하원의 재의결을 거친 후 조 바이든 대통
령이 즉시 서명하면 다음 주부터 시행될 수 있다. 그동안 부진했던 미국 고용이 호조를 보이고 오랜 진통 끝에 대규모 부양책
도 통과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중국 지표 호조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지난 7일 발표된 중국의 1~2월 수출은 60% 넘게 급증하며 1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0%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말 중 중국의 지표 호조가 위안화 환율에 어떻게 반영될지도 살
펴야 한다.
한편, 아직 국채금리 통제를 위한 중앙은행들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옵션으로 보지 않다고 말했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
타 연은 총재도 경제가 뜨거워지도록 두는 것이 편안할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금리 상승을 용인하는 듯한 발언을 내놨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9.0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0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6.10원) 대비 2.8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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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05
골드 가격, 불안정한 미 국채금리, 달러 강세에도 긍정적인 지표에 보합세
골드 가격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관련 발언을 주시하는 가운데 미 국채금리 상승, 달러 강세, 대체로 긍정적
인 경제지표에 복합적인 영향을 받아 보합세를연출했다.
시장 에서는 연준이 단기채권을 팔고 장기채권을 사들여 장기 금리를 끌어 내리는 시장 조작 방식인 '오퍼레이션트위스트' 등
의 조치를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어 이날 달러가 약세 를 보였음에도 금 가격의 하단이 지지 받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 은행 총재 등 일부 인사들은 전일 연준이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을 쓸 수도있다는 언급했고 파
월 의장 역시 정책적 대응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금리 상승세를 제어 한다면 금 값에 긍정적 으로 작용할 것으로판단된다.
반면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대체로 긍정적이었던 점은 금 가 격의 상승을 제한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74만 5천명을 기록 해 전주 보다 소폭 증가하긴 했지만 시장의 예상치 75만
명을 밑돌았고,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 스마스는 2월 감원 계획이 전월보다 57% 급감한 3만4천531명을 기록해 2019년 이후
가장 작 은 규모를보였다.
지난해 4분기 비농업 생산성 수정치도 전분기 대비 연율 4.2% 하락으로 상 향 조정되어 시장의 전망치 보다양호했다.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과 연준의 정책 방향 에 따라 금 가격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UBS의전략가들은 "올해 하반기 미국 의 부양책이 예상보다 더 빠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면서 금값 역풍은 더욱심
해질 것"이라고 분석했고, JP모건 자산운용의 휴 김버 전략가는 "지난 몇 주간 증시는 금리 상승 속도에따라 불안해졌으며,
이는 연준을 힘든 상황으로 몰아넣었다"고 분석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3.76 하락한 $1,697.19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7725 하락한 $25.3075
달러/원 환율
5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로 갭업 출발할 전망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에 대한 실망에 미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하며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큰 폭 하락했고 달러화도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가 91.6선으로 올라서며 다시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역 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30원대로
올라섰다. 유로-달러 환율은 1.19달러대로 하락했으며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49위 안대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도 108엔에 근접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주요 지수 폭락으로 이날 코스피 지수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지수가 다시 3,000선을 하회할 수 있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매도 강도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상으로는 급격한 레벨 상승세에 롱 심리가 살아나며 결제수요 등 추격매수가 나올 수 있다. 달러-원이 순식간에 1,130원
대에 진입하면서 시장은 상단을 1,140원까지도 열어 두는 모습이다. 다만, 달러-원이 새로운 레벨로 고점을 높이는 만큼 상단
에서는 네고물량이 저항 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네고물량이 얼마나 상단을 막아줄지가 관건이다.
파월 의장은 최근 국채금리 상승에 대해 주목할만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경제 재개로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을 수 있
지만, 지속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파월 의장이 수익률곡선제어(YCC)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은 행 자본규제 완화 연장 등 금리 상승을 억제
할 정책에 대한 힌트를 줄 것인지 주목했 지만, 관련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금리 상승이 전망 개선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던 기존의 입장보다는 조심스 러워졌지만, 금리 급등에 대한 직접적인 우
려를 피하면서 국채금리에는 오히려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간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7.89bp 오른 1.5640%를 기록했다. 다시 1.5%를 넘어서며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 수
준을 나타냈다. 경제지표 호조와 유가 폭등에도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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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04
골드 가격, 미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
골드 가격은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인데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연출했다.
금 값은 금리 동향과 주요 경제지표,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에 복합적으로 반응하고 있지만 현재 미국 국채 금리에 대한 민
감도가 큰 상황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 초반 1.48% 부근까지 올랐다. 전일 1.4% 초반대로 내렸던 데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이 금리 상승에 공격적으로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란 일부 외신의 보도 등이 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백신의 빠른 보급도 금 가격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게 맞힐 백신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고, 이는 당초 계획 7월 말에서
두 달 정도 시간표를 앞당긴 셈이다.
이날 달러 역시 소폭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반면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했던 점은 금 가격의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부문 고용은 11만7천 명 증가를 기록해 증가세는 유지했지만, 시장의 전망치 22만 5천
명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움직임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프린시플 글로벌 인베스터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에 따르면 "대부분 금리 상승이 이슈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이슈가 될 것
으로 봤는데, 그 시점이 앞당겨진 점이 우리를 놀라게 했다"고 말하며 금리 상승에 따른 금 가격에 부정적 재료에 초점을 맞
췄고,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 시장의 회복이 전반적으로 지연되고 있고 제조업 고용 확대가 정체됐다"
고 설명하며 금리 상승이 일시적일 것을 예상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7.14 하락한 $1,710.95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67 하락한 $26.0800
달러/원 환율
4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급등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1,120원대 중반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장중 미 금리와 달러화 움직임을 살피는 가운데 중국 양회를 앞둔 위안화와 코스피 지수 등락, 장중 수급 공방 등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8bp 급등한 1.48%대로 장을 마쳤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상승에 공격적으로 대응하
지 않을 것이란 일부 보도 등이 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미 국채금리가 다시 급등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위험회피 분위기가 강해졌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하락했고, 달러화는 하루 만에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 인덱스는 90.9선으로 올랐다.
미 금리 급등과 달러 강세에 달러-엔 환율은 107엔대로 상승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20달러 중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아시아 시장 마감 후 6.45위안대로 급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6.47위안대로 상승했다.
이날부터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개막하는 만큼 중국 당국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에 대한 출
구전략을 내놓을지 시장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장중 위안화를 따라 원화의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5원대로 상승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에 머물며 완전한 안착을 시도하는 가운데 장중 변동성에 따라 1,120원대 중후반까지도 상승폭
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에는 일부 외국계 은행의 커스터디 관련 물량과 더불어 롱스탑 물량이 가세하며 장 막판 환율을 끌어내렸는데 롱 심리가
살아나면서 결제수요의 추격매수 및 숏 커버가 나올 수 있다.
미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만큼 최근 달러-원 연계성이 큰 코스피 지수도 하락할 전망이다.
코스피 하락과 외국인 주식 매도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나온다면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다만, 달러-원이 전고
점인 1,127원대 위로 상승한다면 새로운 레벨에서는 네고물량이 상단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중 글로벌 금융시장을 반영한 이후에는 수급에 따른 변동성이 예상된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파월 의장의 발언도 대기할 전망이다.
최근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간밤에는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총재가 "대응할 필요
가 없고, 검토하는 것도 아니지만, 필요하다면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을 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빠른 보급 기대는 유지됐고, 재정 부양책도 진행 중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게 맞힐 백신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일부 상원의원은 간밤 현금 지급 대상을 좁히는 데 합의했다. 일부 보수적인 민주당 의원들이
불필요한 사람에게까지 현금을 지급하는데 대해 부정적이었던 만큼 상원에서의 부양책 통과 걸림돌이 줄어들었다.
미국 고용지표는 부진했다. 2월 민간 고용은 11만7천 명 증가하며 예상치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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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03
골드 가격,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미 금리 급등세 진정에 혼조세
골드 가격은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급 변동 이후 급등세가 진정되고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이 나타난 점과 불안한 경
제지표가 맞물리며 혼조세를 연출했다.
현재 10년물 금리는 지난주 보다 낮은 1.45% 내외에서 제한적 등락을 이어가며 금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앞으로 예상되는 금리 상승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시하고 있다.
CNBC는 연준이 이르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단기물 채권을 팔고 장기물을 사서 장기 금리 상승을 억제하는 정책
인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등의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실제로 연준이 이러한 조치를 시행한다면 금 가격에는 호재
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준 인사들은 금리 상승에 대해 경제 전망의 개선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등 문제 될
것이 없다는 견해를 밝히는 중이다.
이날 달러 역시 보합세를 보이며 금 가격에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다. 반면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공급관리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전월 51.2에서 35.5로, 15.7포인트 급락해 지난해 5월 이후 최
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채권 금리 동향에 대한 경계심이 유지되며 금 시장의 혼란을 예상하고 있다.
클레인워트 함브로스의 파하드 카말 최고투자책임자는 “채권 시장의 상태가 모든 것을 좌우하고 있지만, 중앙은행이 여전히
진정한 중심축"이라면서 "이들이 막대한 채권을 계속 사들이는 한 금리의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고, 오코넬 전략가
는 "부양책에 따른 달러 약세는 중기적으로 금값을 도울 수 있지만, 경제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백신으로 인해 긍정적 경제 지
표들이 쏟아지게 된다면 금은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분석해 단기적으로 금 가격은 미국의 경기부양책과 금리 변동에 반응
하며 등락을 달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4.25 상승한 $1,738.088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2372 상승한 $26.7500
달러/원 환율
3일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장중 코스피 방향성과 외국인 주식 매매, 수급 동향 및 주요통화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
필 전망이다.
방향성이 애매할수록 살펴야 할 재료만 늘어나는 셈이다. 어쨌든 최근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미국 장기금리 급등세 지속
여부다. 간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45%대로 상승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구두 개입성 발언에 하락 전환했다.
10년물 금리는 2.13bp 하락한 1.4051%로 장을 마쳤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연준의 목표를 위협하는 무질서한 상황
이나 지속적인 국채수익률 상승이 있다면 걱정하겠지만, 여건은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면밀하게 시장 전개에 주의를 기울이
고 있다"고 전했다. 금리 상승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최근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는 온도 차이가 느껴진다.
오는 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예정된 가운데 브레이너드 이사가 연준의 달라진 입장을 반영하는 것인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장기채 매입 비중 확대)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는 대
목이다.
연준의 발언에 금리가 하락하면서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도 약세로 돌아섰다. 전일 아시아 시장 마감 후 91.3선까지 올랐던 달
러 인덱스는 90.7선에서 등락하고 있다.달러화 약세에 주요 통화들은 약세를 소폭 되돌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1.20달러 후반
으로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47위안대로 소폭 레벨을 낮췄다. 다만,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소폭 상승하며 1,120원대
중반에 머물렀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중 달러화 및 위안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을 살피는 가운데 외국인 코스피 매매와 수급 동향에 주목할
전망이다. 특히 코스피 지수 등락과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에 따라 환시 분위기가 좌우되는 만큼 장중 코스피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다.
미 금리 안정에도 시장 경계가 이어지면서 간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하락했다.
전일 코스피 지수가 강세로 마감했지만, 장중 상승폭을 절반 이상 줄이는 등의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 경계를 자극할 수 있다.
전일 외국인도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지난달 26일 대규모 매도에 대한 역송금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 상승 요
인으로 작용했다.
결국 시장은 외국인 주식 매매 방향에 따른 수급 공방에 따라 변동성을 키울 전망이다.
지난주 후반 네고물량이 대규모로 나온 이후 이달 초 달러 매도 수요는 강하지 않은 모습이다.
달러-원이 추가 상승한다면 네고물량도 나오겠지만, 현재는 대기하는 모습이다. 반면, 결제물량은 꾸준히 나오며 하단을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월 수출입이 모두 기록적인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환시에서 수급 줄다리기도 이어질 전망이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24.9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
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4.00원) 대비 0.9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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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03
골드 가격, 경기부양책 기대, 국채금리 반락에도 양호한 경제지표에 보합세
골드 가격은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 반전한 것과 1조 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음에도 양호한 제조업지표에 보합세를 연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상원에 경기부양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하며 힘을 싣고 있다. 추가 경기 부양안은 지난달 미국 하
원을 통과했고, 이번 주 상원 통과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 초반 1.42% 수준으로 내려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하며 금 가격을 지지했다. 다만 경제 지
표와 고용 등의 상황에 따라 금리의 변동성이 다시 커질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해 아직 안도하기 이른 시점이라는 지적도 있다.
콜롬비아 스레드니들의 안드레 카자나 펀드매니저는 "이번 주가 중요하다"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 전망을 누그러뜨리지 않으
면 금리는 지속해서 오르면서 증시를 흔들 것"이라고 말했고, 이어 "중앙은행의 입장이 어떤지를 더 잘 이해할 때까지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달러는 보합세를 보이며 금 가격에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고, 미국의 제조업지표는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넘어서
며 금 값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PMI는 58.6을 기록해, 잠정치 58.5 보다 높았다. 현재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경제 전망을
고려했을 때 채권 금리 상승이 우려할 만한 현상이 아니라고 분석하고 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금리 상승이 경제를 제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금리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해 여전히 채권 금리 변동에 의한 금 가격 하방 압력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9.65 하락한 $1,723.839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072 하락한 $26.5128
달러/원 환율
2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1,120원 아래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국내 연휴 기간 역외시장에서 달러-원은 변동성이 큰 모습이었지만, 미 장기 금리 상승이 주춤하면서 다시 1,110원대 중후반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금융시장에서 위험선호 분위기가 다소 회복되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매매와 수급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다시 1.40%대 초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그러나 미국 경기 회복 기대와 인플레이션 전망이 이어지면서 달러 인덱스는 91선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2월 초 이후 3
주 만에 최고치다.
유로-달러 환율은 1.20달러대 중반으로 소폭 상승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6위안대로 레벨을 낮췄다.
지난 주말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0원대 후반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으나 간밤에는 1,110원대 중후반으로 레벨
을 낮추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이었다. 그러나 달러화 강세에도 금융시장은 미 국채금리 진정세에 더 주목하는 모습이다.
호주중앙은행(RBA)이 양적완화의 일환으로 국채매입 규모를 40억 호주달러로 확대한 점도 위험심리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레벨 급등에 따른 부담이 큰 가운데 이월 네고물량 출현 및 미국 주식 랠리에 코스피 강세 가능성 등
을 반영하며 다시 1,110원대로 갭다운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MSCI 분기 조정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국내 주식을 순매수할지도 큰 관심사다. 지난주 외국인 대규모 주식 순매도가
역송금으로 이어진다면 이는 달러-원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날 발표된 1월 산업생산은 기저효과에 0.6% 하락하며 8개월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소비는 1.6% 증가했다. 전일 나온 2
월 수출 호조 소식과 한국과 스위스 중앙은행 간 통화스와프 연장 소식은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2월 수출액은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큰 폭 증가한 영향을 받아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한 448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하루 평균 수출은 2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도 스위스 중앙은행과 맺은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하
면서 외환 안전판을 강화했다.
백신 관련 긍정적인 소식도 들려왔다.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미국 질병통제예방
센터(CDC)가 최종 승인하면서 이번 주 백신이 미국에 배포될 예정이다. J&J 백신은 1회만 접종하면 되고 냉동 보관도 필요 없다.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발언이 다수 예정된 가운데 간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국채금리 상승이 경
제를 제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 경제 지표도 호조를 나타냈다.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8로 전월 대비 상승했고 1월 건설지출은 전월보다
1.7% 증가했다. 두 지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3.14포인트(1.95%) 상승한 31,535.5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
다 90.67포인트(2.38%) 급등한 3,901.82에, 나스닥 지수는 396.48포인트(3.01%) 뛴 13,588.83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17.7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
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종가(1,123.50원) 대비 5.7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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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03
골드 가격, 미 국채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
25일 골드 가격은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했다.
미 식품의약청(FDA)이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지지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경제 회복 기대감 등으로 장기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이날 미국 경제지표도 일제히 경기 개선을 나타내 미 국채 값은 지표 발표 후 낙폭을 더 확대했다.
주간실업보험청구자수는 작년 11월 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었으며 1월 내구재수주는 시장 예상을 대폭 상회했다.
블루라인퓨처스의 필립 스트레이블 전략가는 "금은 추가 부양책 소식에도 아직 충분한 회복 모멘텀을 찾지 못했다"면서 "국채
금리 상승은 계속해서 금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상원 은행 청문회에서 한 연설도 국채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스트레이블 전략가는 "파월 의장은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 것 같고 이는 금에는 매우 안 좋은 소
식"이라면서 "파월 의장이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해 어떠한 경고 입장이라도 냈다면 금에 호재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
붙였다.
라보뱅크의 분석가들은 "시장이 바이러스 이후 전망을 숙고하면서 향후 금리 경로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이런 점이
이번 국채수익률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
26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에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며 10원 이상 큰 폭 상승세로 1,120원 부근에서 장을 시
작할 전망이다.
금리 급등에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급강세로 돌아섰고 미 주요 주가지수도 큰폭 하락했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미국 장 초반 89.6선으로 하락하는 등 약세를 나타냈지만, 미 금리가 급등하면서 90.3선으로 빠르게 강세
로 돌아섰다.
간밤 등락률을 감안하면 달러도 상당한 수준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전일 아시아 시장 수준과 비교하면 큰 차이는 없다.
급격한 달러 강세에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2원 가까이 오르며 1,119원대로 마쳤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49위안대로 상당폭 상승했다. 이날 역외 분위기를 반영해 달러-원 환율은 10원 이상 급등하며
1,120원 부근으로 상승폭을 확대할 전망이다.
급격한 상승세에 숏커버 물량까지 가세한다면 달러-원은 1,120원대 진입 및 안착을 시도할 수도 있다. 특히 미국 주식시장 급
락이 코스피 지수에 미칠 영향과 위안화 움직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3,000선 아래로 하락하기도 했던 코스피 지수는 전
일 하루 만에 다시 빅피겨를 회복하며 3,100선 가까이 상승했다. 외국인도 1조 원가량 순매수에 나서며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
었다. 그러나 이날 미 주가가 폭락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하락세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특히 이날 장 마감 후 MSCI 분기 지수 리밸런싱이 예정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수있다. 수급상으로 월말 중공업체의 네고물량
은 하락 재료로 작용할 수 있지만, 환율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결제 수요도 꾸준히 들어올 수 있다.
환율 상승을 기회 삼아 업체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물량을 낼지에 따라 상단이 결정될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틀 연속 의회 증언에서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시장 달래기에 나섰지만, 간밤 미국 금
융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또다시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간밤 연방준비은행 총재들도 경제전망이나 역사적 기준을 고려하면 금리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시장 진정에 나
섰지만, 가파른 금리 급등세에서 금융시장 불안은 심화됐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일보다 14.35bp 급등한 1.5251%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1.55%대로 고점을 높이기도 하는 등 상
승세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장기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그동안 잠잠하던 단기 국채금리도 큰 폭 올랐다.
미국 지표가 일제히 개선세를 나타내면서 올해 미국이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가운데 7년물 국채 입찰 결
과 부진에 금리 상승폭을 확대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작년 11월 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었으며 1월 내구재 수주는 시장 예상을 대폭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성장률 잠정치는 예상에는 소폭 못 미쳤으나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향된 연율 4.1%를 나타냈다.
미 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 주요 주가지수도 대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5% 하락했고,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45%, 나스닥 지수는 3.52% 추락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19.5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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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2-25
골드 가격, 달러화 강세에 하락
23일 골드 가격은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로 시작하였으나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상원 발언 이후 달러화 강세가
제한받자 금 가격 하락세 역시 제한받는 모습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서면 증언에서 "경기회복은 여전히 고르지 않고 완전하지 않으며 앞으로 나아갈 길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올해 말 경제가 급속히 성장할 것이라고 많은 분석가들이 낙관론을 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전망과 함께 또 인플레이션의 잠재적 급등에 대해 우려, 장기금리의 급격한 상승을 부추겼다.
파월 의장은 한편 올해 장기금리 급등이나 주식시장의 거품이 이는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퀀티테이티브 코모디티 리서치의 피터 페티그 전략가는 "국채 금리가 계속 더 오르면 달러를 끌어올려 결국 금값에 악재로 작
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액티브트레이드의 칼로 알버토 데 카사 전략가는 "지난 몇 일간 나타났던 금의 약세 트렌드가 힘을 잃고 있긴 하지만 가격이
뒤집히기 위해서는 1,800달러대로 견고한 회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달러/원 환율
24일 달러-원 환율은 이날도 1,110원대 부근에서 등락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 국채금리 급등에 대한 우려는 진정됐지만, 시장에 방향성을 제시한 새로운 재료가 없는 만큼 이날도 등락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장중 주요 통화 움직임과 코스피 지수 및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월말 네고 물량 등 수급 상황에 주목해야
한다. 위험회피 심리 완화와 월말 네고 물량은 달러-원을 다시 1,110원 아래로 끌어내릴 수 있다.
이날 새벽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통화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으
로 인한 시장 불안도 다소 진정됐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4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1.34%대로 장을 마쳤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도 파월 의장 발언에 장중 낙폭을 되돌렸다. 하락 조정을 받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하락분을 반
납했다. 그러나 금리 하락에도 달러화는 소폭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원 환율에 방향성을 주지는 못할 전망이다. 달러 인덱
스는 소폭 상승해 90.1선에서 등락 중이다. 파월 의장은 간밤 미 상원에서의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서 고용시장 회복이 둔화했
다며 연준의 고용과 인플레 목표 달성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목표 달성까지 금리를 낮게 유지하고 대규모
자산 매입을 지속하겠다며 완화 기조를 유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경제 회복에 대한 시장의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
다. 그는 최근 미 국채금리 상승에 대해서는 경제 회복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이라면서도 문제될 만큼 물가가 오르진 않을 것
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시장 달래기에 나선 파월 의장의 노력이 심리를 얼마나 진정시킬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시장에서는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로 여전히 리플레이션 베팅을 강화하고 있다.
전일 미국 하원 예산위원회에서 1조9천억 달러의 미국 부양책이 통과된 가운데 민주당은 내달 14일까지 부양책 처리를 추진하
고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에 대한 기대에 유럽 주요국들이 봉쇄조치를 해제를 위
한 계획을 세우고 있어 유로화와 파운드화 가치가 지지가 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기대에 호주 달
러와 뉴질랜드 달러 가치도 달러화 대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국채금리 급등 우려에 서울 환시에서 커지던 달러 롱 심리
가 엇갈린 재료들의 대치 속에 다시 누그러질지 관건이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했다.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8.9에서 91.3으로 올랐고, 12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9%, 전년대비 10.4% 오르며 7년 만에 가장 강한 연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10.8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0.60원) 대비 0.1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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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2-23
골드 가격, 달러화 약세에 상승
22일 골드 가격은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였다.
상품 가격이 일제히 뛰자 외환시장에서는 원자재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통화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대표적 상품 통화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달러가 모두 연초에 비해 상승한 수준에서 호가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보이는 영국의 파운드는 미달러 대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TD증권의 바트 멜렉 이사는 "달러 약세가 금을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또한 기술적 이유로도 금값이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모건스탠리의 최고 자산전략가 앤드류 시트는 올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은 현재 수준에서 더 떨어
질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의 경제학자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향후 2년 동안 2%를 약간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들은 "올해는 코로나19
로부터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며 금리는 오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 수익률
은 특히 다른 상품에 비해 낮고 그 평가는 특별히 매력적이지 않다. 가격 모멘텀이 좋지 않아 하락하는 상품이 계속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개선되고 있는 경제 데이터는 종종 금이 다른 자산보다 실적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달러/원 환율
23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안착을 시도할 전망이다.
간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112원대로 상승하면서 현물환 시장에서도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도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가는 점과 월말 네고물량이 예상되는 점 등은 상승폭을 제한
하는 요인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 움직임을 반영해 상승 출발하겠지만, 장중 달러화와 위안화, 호주 달러 등 주요 통화 움직임을
살피며 연동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 약세와 주요 위험통화 강세, 월말 네고물량 등은 상단 저항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달 국내 주요 조선업체가 수주한 선박이 약 1조4천억 원에 달하는 가운데 이달에도 1조 원이 넘는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에도 한국조선해양은 초대형 원유 운반선을 비롯해 총 9척을 5천400억 원에수주하는 등 연초 수주 소식이 이어지면
서 환율이 오를 때마다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고 전일처럼 역외 달
러 매수와 결제 수요 등이 뒷받침된다면 1,110원대 안착을 위한 공방이 나올 수 있다.
이날은 한국은행의 국회 업무보고가 예정된 만큼 환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이주열 한은 총재의 발언이 있을지 주목된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은 여전하다.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36%대로 올랐고 장중에는 1.39%대로 오르기
도 했다. 장단기 금리차는 4년 만에 최대로 확대됐다.
미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2% 넘게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금리 부담에도 달
러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달러 인덱스는 90.0선으로 하락했고, 간밤에는 89.9선까지 레벨을 낮췄다.
리플레이션 베팅 강화와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 임박한 미국 재정부양책 기대 등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주요 인사들의 금리 발언도 시장 불안을 진정시켰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성장 전망이 개선되면서 금리가 오르는 것은 놀랍지 않다"며 "인플레이션이
일부 더 탄탄해지겠지만, 단기 인플레 압력은 놀랍지 않고 기저 추세를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최근의 금리 상승을 문제라고 보지 않는다며 장기금리가 여전히 낮다고 진단했다.
달러화 약세에 유로화는 1.21달러대 중반으로 상승했고, 파운드화도 1.40달러대 안착을 시도 중이다.
호주 달러도 백신 기대에 강세를 보이며 0.79달러 수준으로 올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꾸준히 레벨을 높이는 가운데 6.46위안대에서 정체된 모습이다.
최근 위안화가 5일과 2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점차 상승하는 가운데 60일 이평선을 눈앞에 두고 있어 흐름을 살펴야 한다.
한편,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12.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
트(0.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0.40원) 대비 2.2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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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2-22
골드 가격, 부양책 기대와 금리 상승세 진정되며 상승세
19일 골드 가격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다소 진정된 점과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상승세를
연출했다. 이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대규모 부양책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하며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큰 패키지를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너무 적게 하는 것이 너무 많이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또 정부의 과도한 지출이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하며 시
장의 우려를 안심시켰다.
미 국채 10년 금리는 이날 장 초반 1.3%를 소폭 넘었었지만 상승세는 1.3% 부근에서 다소 누그러지면서 금 가격의 상승을 도
왔다. 달러도 하락하며 금 값을 지지했고, 제조업 지표 역시 시장의 예상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며 금 가격 변동에 큰 방향
성을 제공하지 않았다.
FXTM마켓의 한탄 전략가 또한 "달러가 약간 하락하는 것이 금값 상승을 도왔다"면서 "금값이 계속해서 하락했기 때문에 반등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며 기술적 반등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금 시장에 추가적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
고 있다.
탄 전략가는 "현재 투자자들은 물가 헷지 수단으로 금보다 다른 자산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고, "최근 비트코인의 급
등이 금값 하락에 일조했을 수 있다"고 말하며 금값이 물가 헷지 수단으로서 역할을 하기보다 안전자산으로서 향방을 달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원 환율
22일 달러-원 환율은 1,10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미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며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후반까지 미국 민주당이 하원에서 1조9천억 달러의 부양책을 통과시킬 계획인 가운데 경기 회복 기대가 위험심리를
지지할지 금리 상승세를 이끌어 시장 불안을 키울지 주목해야 한다. 엇갈린 방향성에 달러화가 방향을 잡지 못하는 가운데 수
급도 타이트한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이 다시 1,100원대 박스권에 갇힌 가운데 지난주 결제 물량이 다소 우위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다만, 타이트한
수급에다 월말이 겹치면서 1,110원 부근에서는 네고물량이 나올 수 있어 상단을 높이기는 쉽지 않다. 시장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역외도 방향성 예측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중 달러화 및 위안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을 살피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매매 및 수급 동향을 계속 주
시할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관심사인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4.16bp 상승한
1.29%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1.36%대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
데믹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다.
미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부양책으로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가 여전히 장기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미 금리 상승에도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미국 주간 실업 지표에 대한 실망이 이어진 가운데 유로존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90.3선으로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다시 1.21달러 선으로 상승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경제 재개 기대가
커지며 1.40달러를 상향 돌파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4위안대로 하락했으나 위안화 강세가 제한되며 6.46위안대로 다시 상승했다. 지난 20일 중국
인민은행은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10개월 연속 동결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대규모 부양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위험심리를 자극했지
만, 미 국채금리 상승에 강세를 되돌렸다.
옐런 장관은 큰 부양책 패키지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규모를 적게하는 것이 많이 하는 것보다 대가가 훨씬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민주당은 이달 부양책 통과를 위해 이번 주말까지 1조9천억 달러의 부양법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벌써 3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와 관련한 2차 부양책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06.5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05.90원) 대비 0.5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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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2-19
골드 가격, 불안한 고용지표와 달러 약세가 맞물리며 보합세
18일 골드 가격은 미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불안한 고용지표와 달러 약세가 맞물리며 보합세를 연출했다.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전망이 미 국채 금리를 끌어 올리고 있고, 물가 지표
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4% 올라 9년여 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고 시장의 예상치 1.0%도 넘어섰다.
반면 달러는 약세를 보이며 금 가격의 하단을 지지 했다. 미국의 실업 상황 또한 여전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안전자산에 대
한 수요를 뒷받침 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 3천명 증가한 86만 1천명을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 77만 3천명을 상회했고, 고
용시장의 회복이 더디다는 점이 드러났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들도 혼재되며 금 가격의 방향성을 제공하지 못했다. 상무부는 1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
비 6.0% 줄어든 158만 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고, 전문가 전망치 0.5% 감소한 166만 채에 한참 못 미쳤다.
반면 1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 26.5에서 23.1로 하락했지만, 시장 전망치 20.0은 상회했다.
전문가들은 미 국채 금리가 당분간 더 오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CPR 에셋 매니지먼트의 베스테인 드루트 수석 거시 전략가는 "금리에 약간 더 상승 압력이 있을 것"이라면서 "경제의 가속이
예상될 때 금리는 오른다"고 말했고, 크레이그 얼람 전략가는 "미국의 국채 금리가 계속해서 오르는 것은 투자자들을 긴장하
게 하고 이는 달러에 호재"라고 분석해 금 가격 상승에 부정적인 견해를 전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77 하락한 $1,775.4897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313 하락한 $27.0158
달러/원 환율
19일 달러-원 환율은 1,10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 하락에도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1.2%대에서 혼조세를 보이자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증가하며 고용지표가 악화한 영향을 받았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간밤 장중 1.31%대로 오르기도 했으나 1.29%대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 인덱스는 90.5선으로 하락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20달러 후반으로 상승했다.
한편,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6위안대로 상승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소폭 하락하며 1,107원대를 유지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이 여전한 가운데서도 금리 상승세가 주춤하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
을 받아 1,100원대 중후반에서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일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달러-원 환율 하락세를 제한한 만큼 이날도 장중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과 주요국 통화 움직임
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금융시장이 춘절 연휴 이후 개장해 전일 역내와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움직임이 엇갈리면서 달러-원 환율에는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간밤 역외 위안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주식시장이 고용지표와 실적 부진에 하락하면서 이날 코스피 시장도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달러가 강세를 되돌린 가운데 주가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달러-원은 이날도 방향성 없이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
전일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8천500억 원 넘게 주식을 팔았다.
반면, 전일 삼성중공업 등 중공업체의 수주 소식이 이어지며 수급상 하방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전보다 네고물량의
강도는 약해진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 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만3천 명 늘어난 86만1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
장 예상치 77만3천 명을 웃돌았다.
1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4% 올라 2012년 3월 이후 9년여 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
상 1.0%도 훌쩍 넘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68포인트(0.38%) 하락한 31,493.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36포인트(0.44%) 내린 3,913.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0.14포
인트(0.72%) 떨어진 13,865.36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07.1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
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07.60원) 대비 0.5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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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2-18
골드 가격, 달러 강세,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하락
17일 골드 가격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주시하는 가운데 양호한 주요 경제지표와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
하며 하락세를 연출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5.3% 급증해 시장의 전망치 1.2% 증가보다도 훨씬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강한 소비가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와 이러한 물가 상승 전망으로 금리가 꾸준하게 오르며 금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생산자물가도 시장 예상치 보다 큰 폭으로 오르며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미 노동부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고 발표해 전문가 예상치 0.4% 상승보다 컸으며 2009년 12월 물가
지수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 역시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을 짓눌렀다. 이날 소비와 물가 지표의 강세로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크게 상승했다.
미국의 산업생산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전망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이날 FOMC 의사록
공개가 예정되어 있고, 연준 주요 인사들은 대체로 물가 상승이 지속하지는 않을 것이란 견해를 최근 표한 바 있어 금 가격의
하단은 어느 정도 지지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TD증권의 대니얼 갈리 전략가는 현재 금 가격 하락세에 대해 "2020년에 그랬던 것처럼 국채 금리 상승과 관련해 금은 물가 헷
지 자산에서 벗어나 안전자산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카나니 전략가는 "금값은 지속 가능한 상승을 나타내기
위해 강세를 지지하는 다른 소식들이 필요하다"고 분석해 당분간 달러의 움직임과 국채 금리 추이, 물가 전망에 따라 금 가격
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8.05 하락한 $1,776.26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271 상승한 $27.3471
달러/원 환율
18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달러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에 주목하며 1,10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역외시장 움직임을 반영해 소폭 하락 출발할 수 있으나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1,100원대 후반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중요 통화 움직임과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역외 달러 매도 등 수급 상황을 주시할 것이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부담이 이어지며 주요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만, 지표 호조 등 미국의
경기 회복 우위에 달러 인덱스는 90.9선으로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0달러 초중반에서 등락했고 달러-엔 환율은 간밤 106엔을 넘어서기도 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5위안에 근접하며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이후 6.43위안대에서 등락 중이다. 다만, 간밤 역외시
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소폭 하락했다.
전일 달러-원 환율이 미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달러화 강세를 반영하며 상당폭 상승한 가운데 미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는 모
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미 금리 상승세가 진정됐지만, 달러 인덱스가 꾸준히 상승 흐름을 보이는 만큼 달러-원 환율은 다시
1,110원 상단 테스트를 이어갈 수 있다.
장중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와 위안화 움직임을 살피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및 역외 달러 매도 등 수급 상황
을 따라 등락할 전망이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4.21bp 하락한 1.2737%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미 경제지표 호조 등을 반영하며 1.33%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완화
적인 통화정책 지속 방침을 이어가면서 하락했다.
미 증시는 지표 호조에도 미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FOMC 의사록 이후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1월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완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재 경제 여건이 장기 목표와 멀리 떨어져 있는 만큼 목표 달성까지 정책이 완화적으로 유지되어야 하며 금리 및 채
권 매입에 대한 가이던스 유지를 지지했다.
한편, 미국 경제지표는 연초 부양책과 백신 접종 진전에 따라 호조를 나타냈다.
연초 미국 정부가 600달러 현금지원 등 부양에 나서면서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5.3% 급증했다. 넉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
선 가운데 예상보다도 훨씬 큰 폭의 증가세였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전월 대비 1.3% 상승하며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06.2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
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07.50원) 대비 1.4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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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2-17
골드 가격, 달러 강세,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하락
16일 골드 가격은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경기부양책 실시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부양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 강세와, 미
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였다.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 역시 금 가격을 끌어내리는 데 일조 했다.
미국 하원의 주요 위원회는 지난주 현금 지급과 실업보험 추가 지원 확대 등을 포함한 부양책 법안을 마련했고, 이번 주에 각
위원회가 마련한 법안을 한데 모으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이 진행되며 미국 등 주요국에서 신규 확진이 감소 추세인 점도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를 감소시키는 요인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전월 3.5에서 12.1로 상승
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5.9도 대폭 웃돌았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낙관적인 투자 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버코어ISI의 데니스 드비세르 전략가는 "코로나19가 아직 퇴치된 것은 아니지만, 입원율과 치명률을 낮추는 백신이 더 많이
승인되면서 경제 정상화의 길은 더 선명해졌다"고 분석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질 것을 전망했다.
장기 국채금리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감 덕에 최근 유난히 빠르게 오르는 모습이 관찰되
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2일 1.2%로 마감한 데 이어 16일 한 때 1.25%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
은 수치여서 향후 금 전망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4.2 하락한 $1,794.31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700 하락한 $27.2200
달러/원 환율
17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달러화 가치 상승을 반영하며 다시 1,100원대 중후반으로 갭업 출발할 전망이다.
전일 달러-원이 1,100원을 하향 돌파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던 만큼 달러 강세와 더불어 숏커버 물량이 가세한다면 상승폭은 커
질 수 있다. 지난 이틀 역외의 달러 매도세가 강했는데 이들 물량에 대한 되돌림 강도를 살펴야 한다.
미국 금융시장이 다시 개장한 가운데 주요 가격 변수들이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를 주시하면서 위험선호 심리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간밤 10bp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며 장중 1.3%를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미국 재정부양책 기대와 더불어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둔화 등이 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이들 재료는 그동안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해 왔지만, 장기 국채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달러와 미국 주식시장이 금
리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다.
미 국채금리 급등세가 진정되거나 상승폭이 완만해진다면 시장은 다시 위험 심리를 반영할 수 있는 만큼 전개 상황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전일 아시아 시장에서 90.2선까지 하락했던 달러 인덱스는 간밤 90.5선으로 상승했다.
달러 강세에 유로-달러 환율은 1.21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2위안대로 상승했다.
미국 연휴 간 하락세를 이어오며 1,100원을 하회하기도 했던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 8원 이상 급등하며 상대적으로 높
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역외시장에서의 움직임을 반영해 이날 달러-원 환율도 1,100원대 중후반으로 갭업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중 달러 인덱스의 추가 상승 여부와 위안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우려에 위안화 강세가 제한될지 지켜봐야 한다.
전일 외신들은 중국이 미국 방위산업체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엔 환율의 추가 상승 여부도 주목된다. 외국인 동향도 살펴야 한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라 상승폭이 결정될 수 있다.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이어간다면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지만, 물량이 저조하다면 영향은 ?㈐?않을 수 있다. 반면, 순매도로
다시 돌아선다면 달러-원은 상승폭을 더 키울 수 있다.
한편, 16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전화 통화를 갖고 팬데믹 종
결, 강한 글로벌 경기 회복 지원, 금융안정 유지, 기후변화 위협 해소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를 내놓는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08.7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
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00.10원) 대비 8.6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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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2-17
골드 가격, FOMC 앞두고 미국 휴일 맞아 보합세
15일 골드 가격은 미국 증시가 '프레지던트 데이' 휴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이번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보합세를 연출했다.
이날 달러 역시 보합세를 보이며 금 가격에 큰 방향성을 제공하지 못했다. 이번 주 있을 FOMC에서 연준의 테이퍼링 논란이 다
시 야기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완화책 지속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고, 테이퍼링 가능성을 언급했던 일부 연준 인사도 최근에는 더
이상의 발언이 없었던 점에서 금 값에 충격을 줄 새로운 내용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이 의사록에서 기대보다 덜 완화
적인 견해가 나온다면 금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충격이 점차 해소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금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추진에 따른 경기개선과 미국 달러 약세,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금 수요 증가 전망
으로 이어질 것이고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금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주목을 받는 것을 가격 상승
요인으로 보고 있다.
코어 커뮤니티의 엘리엇 젤러 파트너는 FT에 “원자재를 둘러싼 거시 경제적 환경이 지난 10년의 어느 때보다 강력해지고 있
다”면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 달러 약세, 저금리 등이 원자재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고, 이어 “원자재를 둘러싼
거시 경제적 환경이 지난 10년의 어느 때보다 강력해지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 달러 약세, 저금리 등이 원자재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4.95 하락한 $1,818.5129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2400 상승한 $27.5900
달러/원 환율
16일 달러-원 환율은 1,1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가운데 1,100원선 하단 테스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금융시장이 휴장인 가운데 영국발(發) 백신 호재 등에 아 시아 시장에서 위험선호 분위기가 이어질지
관건이다. 전일과 같이 외국인이 코스피 순매수에 나선다면 이날도 달러-원은 1,100원 선 하향을 시도할 수 있다.
다만, 1,100원대에서 결제수요가 강하고 간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주요 금융시장 개장
을 기다리며 레인지에서 등락하는 탐색 장세가 될 전망이다.
전일 달러-원 환율은 투자심리 회복에 위험선호 분위기가 조성되며 1,101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닛케이 지수도 일본의 4분기 성장률 호조에 30년 만에 3만 선을
돌파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7천억 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 었다. 전일 장중 삼성중공업의 초대형 LNG선
수주 소식도 달러-원 환율에는 하방 압력 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전일 달러-원 환율은 장중 천천히, 하지만 꾸
준히 낙폭을 키우며 장중 저점인 1,101.40원에 장을 마쳤다.
달러-원 환율이 60일 이동평균선인 1,101.46원 선에 막히면서 시장은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달러-원을 강하게 끌어내릴 동력이 없는 상황이지만, 영국 파운드화 강세 등 달 러 약세 모멘텀이 살아있어 1,100원 하향 돌
파를 시도하며 하단 테스트에 나설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달러화 약세에 대한 단기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그 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불과 지난 1월 초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단기간 20bp 넘게
급등하며 1.1%를 넘어서면서 달러 인덱스가 강세 조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 가능성 일
축과 부양책 기대로 인한 위 험선호 분위기에 달러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지만, 그동안 미 국채금리는 1.2%를 넘어 섰다.
미 금리 상승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금리가 일정 수준 이상 오르게 되면 달러 약세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90.3선에서 등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유로-달러 환율은 1.21달러 선을 유지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0위안대에서 등락하며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달러 대비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1.39달러를 돌파했는데, 백신
접종이 속도 를 내면서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한편, 지난 1월 수출입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달러-원 환율이 상승 전환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도체는 전
월 대비 9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오전에는 호주중앙은행(RBA)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02.5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 시장 현물환 종가(1,101.40원) 대비 1.10원 오른 셈이다.